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한파 부는 강남 분양권시장..계약 포기 잇따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부동산 규제 방침에 계약 앞두고 포기 속출
급매물 매도호가↓..투심 위축에 당분간 조정 불가피

[뉴스핌=이동훈 기자] “강남 재건축 분양권의 매맷값이 2~3일 새 2000만~3000만원 떨어지다 보니 현재 정상적인 거래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임시 계약금을 내고 계약을 앞둔 고객들도 돌연 포기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단기 투자를 생각했던 분양권 소유자들은 거래가 막혀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개포동역 인근 P공인 실장)

정부가 보금자리론 대출 축소에 이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강남 등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규제 대책을 준비하자 주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몇몇 인기 단지들의 전매제한 기간이 해제된 후 열기를 높였던 강남권 분양권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고 있는 것. 정부의 개입 의사가 분명히 전해진 만큼 시장 침체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권 매도호가가 2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강남구 한 재건축 공사현장 모습.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의 분양권 매맷값이 최근 2~3일새 2000만~3000만원 빠졌다.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같은 일부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해제 되기 직전 단숨에 분양가 대비 1억~2억원의 웃돈이 붙은 바 있다. 

개포동역 주변 P공인 실장은 “지난 18일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의 분양권을 분양가 대비 웃돈 1억원을 붙여 계약하려던 한 고객이 매입을 포기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규제를 검토하고 있어 향후 매맷값이 상당히 조정될 것이란 판단에 생각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웃돈을 1000만~2000만원 낮춰 3~4명 가망고객에게 매입 의사를 물었지만 모두 비슷한 의견을 내비쳤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개포동 저층 재건축 단지의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달 전매제한이 풀리자 로열층은 1억5000만~2억원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개포동 개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됐다.

하지만 대출규제, 전매제한 연장, 청약 재당첨 금지 등 투지 조장 및 과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이 강구되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무섭게 치솟던 분양권 가치도 급락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크게 꺾여 분양권 소유자들이 매도호가를 크게 낮춰도 매수 움직임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송파구 ‘헬리오시티’는 전달보다 매도호가가 2000만원 낮은 매물이 출현했다. 송파구 초대형 단지란 프리미엄으로 분양 이후 최고 1억원 정도 웃돈이 붙었으나 이번 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6월 전매제한이 해제된 이후 꾸준히 오르던 분양권 매맷값이 처음으로 꺾였다.

송파구 인근 Q공인 사장은 “송파구 안에서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며 분양권 오름세를 주도했으나 이번 주 들어 2000만원 웃돈이 낮은 급매물이 시장이 나왔다”며 “9000가구 넘는 대단지로 분양권이 시장에 대거 쏟아지면 매도호가는 크게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웃돈이 1억원 넘게 붙었던 서초구 재건축 단지의 분양권도 상황이 비슷하다. 서초동 ‘푸르지오써밋’, ‘서초프레스티지’, 잠원동 ‘신반포자이’는 분양권 급매물의 매도호가가 2000만원 정도 낮아졌다.

매수 움직임이 멈춰 매맷값 하락세는 가팔라질 것이란 분위가가 많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츠센터장은 “강남권 개건축 단지는 기대심리가 매맷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정부의 규제 검토에 출렁이는 분위기다”며 “규제 강도를 지켜봐야겠지만 투자심리가 위축돼 웃돈이 많이 붙었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