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박지원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센언니 라미란과 오현경이 ‘대체불가’ 캐릭터로 깨알 재미를 전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라미란은 2세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오현경은 최원영을 향한 거침없는 사랑을 드러내며 시선을 모았다.
라미란(복선녀 역)은 아기를 갖는 게 소원이라며 차인표(배삼도 역)를 끌고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로부터 아직 임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소식에 라미란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숙제 잘 끝내서, 당신 닮은 떡두꺼비 같은 아들 꼭 낳을 거야”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낯부끄럽다며 화가 난 차인표가 툴툴대자 라미란은 용돈을 올려주겠다며 퇴근하자마자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또 라미란은 차인표의 몸보신을 위해 오골계로 보양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한 집에 살고 있는 최원영(성태평 역)에게 돈까지 쥐여 주며 방을 비워 달라 부탁까지 했다. 이에 차인표는 망신이라며 창피해했지만 결국 못 이기는 척 라미란에게 협조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
이처럼 라미란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2세를 갖고픈 마음에 남편을 설득하고 그렇게 밝히던 돈을 쉽게 내놓으며 혼자 고군분투했다. 결국 숙제를 하고 임신에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오현경(이동숙 역)은 힘겨워하는 최원영을 위해 표예진(다정)의 적금 통장과 김영애(곡지 역)의 돈까지 몰래 갖고 와 음반 투자금을 조달해줬다.
특히 자금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구슬리는 최원영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변함없이 푹 빠져있는 표정으로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오현경의 진지하면서도 철없어 보이는 표정과 대사가 작품의 유쾌함은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라미란, 오현경의 열연으로 재미를 더해가는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