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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기업임원 '거짓·모르쇠' 답변에 증인 상향조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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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위원장 "잘못 부른 듯" 경고…권영수·정지택 국감증인 의결

[뉴스핌=김나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두산중공업과 LG유플러스 등 대기업 임원들의 '모르쇠' '거짓' 답변에 야당 의원들이 공분했다.

정무위는 11일 태광그룹을 비롯해 기업인 일반 증인들의 답변이 불성실했다는 야당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종합국감 일반 증인으로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와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채택에 합의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배진철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원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한견표 한국소비자원 원장이 감사위원의 질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관심을 모았던 LG유플러스 다단계 의혹에 대해 공정위원장의 수사약속과 LG유플러스의 거짓 증언을 모두 잡아냈다.

김 의원은 LG유플러스의 말바꾸기 태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본부장이 다단계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한 회사 측의 약속을 뒤집고 "다단계 사업 중단 검토"로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제윤경 더민주 의원은 김헌탁 두산중공업 부사장을 상대로 회사 측이 K스포츠재단에 4억원을 기부한 사실 등에 대해 질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그러자 제 의원은 "증인을 요청할 때 관련 내용을 다 알려드렸다"며 "관계자 미팅을 해서 K스포츠재단 공문도 증인 측 회사에서 받은 것인데 나와서 '모른다'고 답변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기업인 증인들의 불성실한 답변에 화가 난 야당 의원들은 다음주 예정된 종합국감에서 기업의 대표급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해절 더민주 의원이 강력히 요구했고 이학영 의원도 간사로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전해철 의원은 "야당에서 요청한 증인들이 많이 채택되지 않았다. 합당한 이유 없이 사장이 부사장으로, 사장이 본부장으로 바뀌었다"며 "두산과 LG유플러스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증인 하향 채택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인 이진복 정무위원장이 중재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아무래도 증인을 잘못 부른 것 같다"며 "객관적으로 봐도 질의를 계속하는 게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어렵다. 성의껏 증언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놓고 여야 신경전

태광그룹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집중 질의도 쏟아졌다. 공정위는 지난달 태광산업, 흥국생명 등 태광그룹 계열사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이학영 더민주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김기유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에게 "태광그룹 계열사가 시중가보다 비싸게 김치와 와인 등을 강원도 춘천의 골프장 휘슬링락CC와 메르뱅으로부터 임직원 선물용으로 각각 구입했다"고 따졌다.

김치는 티시스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인 휘슬링락CC에서 제조, 판매됐고 와인은 메르벵의 상품이다. 티시스는 이 전 회장이 지분 51%를 보유한 회사고 메르뱅은 이 전 회장의 부인이 지분 51%를 갖고 있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도 "티시스 등은 이호진 회장의 100% 자회사였는데 골프장과 합병해 거래비율을 낮췄다. 이러면서 일감 몰아주기에 빠져나갔다"며 "시너지가 아닌 편법적 회피"라고 비판했다.

공정거래법·하도급법 위반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공정위만 고발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을 두고서도 여야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여당 내부에도 입장차가 감지됐다.

최운열 더민주 의원은 박근혜 정부 공약인 '전속 고발권 폐지'가 시행되지 않았음에도 '사실상 전속권 폐지'라는 표현을 쓴 공정위를 질타하기도 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지역의 소상공인이 공정위 문턱을 높게 느낄 수 있다며 고발요청권, 조정권 등을 광역단체장에게도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미 감사원,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할 권한이 있지만 실제 고발요청권 행사는 미미하다.

반면 같은 당 김성원 의원은 전속고발권 폐지시 "검찰 칼을 빌려 대기업 횡포를 막겠다는 선의도 있지만 반대로 소송 대란 등 결과가 엉뚱하게 흘러 중소기업을 경제민주화의 희생양으로 삼을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은 또 이날 국감에서 휴대전화 유심(USIM) 칩 담합 의혹에 조사를 요구하거나(새누리당 지상욱),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가 공정거래법 위반일 수 있다는 의혹(더민주 김영주)을 제기했다. 대부업체들의 금리 담합 의혹(더민주 정재호)과 박근혜 대통령의 친가·외가 가족기업이 각각 '원샷법' 수혜를 입은 점(국민의당 김관영) 등도 지적됐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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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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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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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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