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올해 모바일 디바이스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글로벌 IT 자문기관인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 PC, 태블릿, 울트라모바일, 모바일폰 등의 총 디바이스 출하량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23억29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이 전년비 0.75% 감소한 24억10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시장 규모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특히 올해 전체 모바일폰 출하량은 18억8700만대로 전년비 1.6%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전체의 79.5%인 15억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또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불과 4.5% 성장하는 데 그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는 1.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베르타 코자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고 스마트폰 제품이 더욱 견고해지면서 수명 자체가 늘어나 전세계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모바일폰 출하량 감소는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가트너는 이와 함께 올해 PC 시장의 경우도 전년비 8%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유럽 PC 시장이 브렉시트(Brexit) 결정 이후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설치 대수는 물론 제품 교체 주기 연장 역시 제자리에 머물 것이라는 것이다.
란지트 아트왈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서유럽 지역에서는 4분기 연속해서 감소세가 이어진 결과 올해 올해 2분기 들어 -0.9%의 성장률을 기록, 거의 정체된 상태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당분간 전세계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률이 한 자리 수로 돌아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5년 동안 성장률이 현재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 및 유틸리티 모바일폰(기본형 모바일폰)의 경우는 예외로 한 자리 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