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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조이 "핵심역량 갖춰 M&A도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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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로코조이가 6일 최근 주가 하락 등 현안과 향후 비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7월 로코조이홍콩홀딩스가 로코조이인터내셔널 최대주주가 된 이후 회사는 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1만3000원을 넘어선 주가는 유상증자 이슈와 전환청구 물량 등에 대한 부담으로 최근 4000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에 로코조이 측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내 및 글로벌 각 시장에 출시 예정인 게임 라인업을 현재까지의 상황을 반영해 보도자료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 확보된 제4회차 CB 자금 및 유상증자 대금 등 약 250억원 가량의 가용자금을 활용해 위한 M&A 일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로코조이는 그 동안 확보한 우수한 IP를 통해 게임뿐 아니라 연관 산업분야의 핵심 역량을 내부 자산화 하는 동시에 성장의 동반자로 삼아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주주, 투자자 그리고 유저대상 레터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 그리고 저희 게임을 아껴 주시는 유저 여러분!

저희 ㈜로코조이인터내셔널이 지난 2015년 7월 임시주총을 통하여 Locojoy Hong Kong Holdings를 최대주주로 맞이하고 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지 어언 1년 3개월여의 시간이 흘러왔습니다.

2014년 6월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이자 뛰어난 모바일게임 인프라를 가진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수 많은 게임사들을 접하고 곳곳에서 꿈과 열정을 품고 일하는 훌륭한 분들과 교류하며 꾸준히 내부 사업역량을 축적하여 왔습니다.

당사 싱샨후 대표이사는 이미 2003년부터 ‘드래곤라자’ 온라인 게임을 중국에 퍼블리싱하며 한국 게임을 중국에 소개하는데 앞장서 왔고, 소설 ‘용병천하’의 작가로서, 2013년부터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1위를 석권한 ‘마스터탱커’의 개발사 대표로서 중국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누구보다 IP(지적재산권)의 가치를 존중해 왔고 지금도 IP에 기반한 새로운 Value Chain을 선점하고 확장하기 위해 치밀한 사업전략을 세워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로코조이는 어떤 사업을 영위하든 가시적인 결과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의 매 단계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주 및 임직원에 대한 성과배분이 정당한 절차를 통해 올바로 이루어 지고 있는지 항상 관심을 갖고 기업경영의 핵심철학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장회사로서 감내해야 하는 시장의 냉혹한 평가를 밑거름 삼아 부단히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가하여 단기적인 성과를 산출해 내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어떠한 사업 모델과 역량이 중국과 한국의 자본, 산업시장을 연결하여 보다 더 나은 기업으로 또는 그 이상의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올 초 ‘드래곤라자’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며 가혹한 경쟁시장인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고, IP의 가치와 성장성을 확신하고 먼저 게임분야에서 저희가 가진 내적역량의 수준과 이를 바라보는 게임 소비자와 시장의 냉정한 평가가 어떠한 것이었는지 8개월여의 시간이 흐른 현재시점에서 지나간 과정을 복기해 보았을 때 아직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로코조이는 그 동안 확보한 우수한 IP를 통해 게임 뿐만 아니라 IP의 가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연관 산업분야의 핵심 역량을 내부 자산화 하는 동시에 성장의 동반자로 삼아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더욱 더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과 유저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수용하여 오랜 역사를 통해 문화와 경제발전의 중요한 양 축을 맡아 온 중국과 한국시장에서 빠른 시간 내 튼튼하게 자리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최근 저희 내부에서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결단을 내리고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오류를 초기에 수정하고 보다 수평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및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매우 가슴 아프게도 동고동락하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 밤을 새며 고생하신 직원분들을 떠나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오직 경영진의 사업적 판단에 기초한 의사결정의 일환이었으며 다시 한번 떠나시는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전체 모바일 게임산업계가 힘들고 앞날이 불투명한 이 시점에 저희까지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 거듭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 회사가 멀지 않은 장래에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의 과실을 비로소 나누게 되었을 때 다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저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믿고 함께 해 주신 주주, 투자자 여러분들께도 기대와 달리 빠른 시간 내 실적으로 보답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상장된 기업의 주가와 시장지표가 그 기업의 현실을 즉시, 올바로 반영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그 기업이 걸어가는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영위하는 사업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거짓없이 시장에 공개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주가 수준이 저희 기업의 실력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고 있고 이 점 또한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상증자 이슈와 전환청구 물량 등에 대한 부담으로 투심이 악화되어 적정수준 이하로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점에 대해 주주님들과 투자자분들의 걱정이 많으신 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들께 아래와 같이 말씀드립니다.

첫째, 당사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국내 및 글로벌 각 시장에 출시 예정인 게임 라인업을 현재까지의 상황을 반영하여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셋째, 이미 확보된 제4회차 CB 자금 및 유상증자 대금 등 약 250억 가량의 가용자금을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M&A 일정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위와 같이 말씀을 올리면서, 한편으로는 착잡하고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되 저희가 가슴속에 품고 가야 할 것이 단지 희망만이 아니라 칼날 같은 현실도 있음을 항상 명심할 것입니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강화할 것이고, 임직원 모두가 하루의 시간을 무거운 책임감과 진정성으로 채울 것이며, 기업이 존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위해 보다 과감하게 앞으로 나서겠습니다.

부모로부터 태어나 성장하는 사람과 같이, 저희 로코조이도 게임을 아껴 주시는 유저분들이 있었기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성장의 단계마다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주시는 주주님들의 관심과 기대 그리고 노심초사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밤을 낮으로 밝히며 고생하고 계시는 직원 여러분이 있기에 앞으로 멀지 않은 장래에 반드시 누구라도 입에 올려 자랑할만한 기업으로, 지금보다 훨씬 더 훌륭하고 바른 기업으로 성장해 있을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로코조이인터내셔널 임직원 일동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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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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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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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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