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프랜차이즈 계약 종료, 다음주부터 집기류·BI 교체 작업 진행
[뉴스핌=전지현 기자] SK그룹이 운영하던 호텔 브랜드 쉐라톤워커힐호텔이 스타우드 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쉐라톤과 40년 만에 결별한다.
4일 SK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인 쉐라톤과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내년부터는 쉐라톤 브랜드를 빼고 '워커힐 호텔'로 브랜드 이름이 변경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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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쉐라톤워커힐호텔> |
이에 따라 워커힐 호텔은 다음주부터 호텔의 각종 집기류와 BI 교체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1963년에 개장한 워커힐 호텔은 1977년부터 지금까지 쉐라톤호텔과 계약을 맺고 쉐라톤워커힐호텔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다.
SK그룹이 운영하는 또 다른 브랜드인 W서울워커힐 호텔 역시 워커힐과 계약을 종료할 것으로 전해진다.
호텔 관계자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호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변경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최근 이 같은 결정을 마치고 다음 주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