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파멥신이 현재 개발중인 뇌종양 치료제의 호주 임상을 마친 뒤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할 방침이다.
유진산 대표이사는 "현재 호주에서 '타니비루맵(Tanibirumab)'의 임상 2/a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중순 임상 2상이 마무리되는대로 다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파멥신은 바이오신약 개발업체로 항체항암치료제 타니비루맵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신약물질은 국내 삼성의료원에서 임상1상을 완료하고 현재 호주에서 임상2/a상을 진행중이다.
![]() |
앞서 파멥신은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파멥신은 장외에서 주당 4만원선까지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7월 상장예비심사 결과 미승인 판정을 내렸다. 당시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파멥신의 상장 실패에 대해 회사측이 보유한 일부 기술에 대한 안정성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거래소측 관계자는 "정확한 미승인 판정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유 대표는 이와 관련 "당시 대주주 지분율이 낮다는 문제 때문에 상장이 어려웠다"며 "그동안 연구개발을 계속해 오면서 자금 마련을 위해 투자를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지난 6월 30일 현재 유 대표의 지분율은 9.43%이며 공동창업자 남도현씨의 지분율은 2.17%다.
회사측은 호주에서 진행중인 현재 임상2/a상이 마무리되는대로 관련 이슈를 해소하고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6개월 안에 심사 청구를 완료해야 하는 현재 상장 규정을 고려할 때, 파멥신이 내년에 다시 상장을 추진할 경우 원점인 기술성 평가 단계에서부터 상장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유 대표는 "임상2/a상이 끝나면 임상2/b상은 호주뿐 아니라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 여러 나라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안정성 이슈를 불식시키고 상장을 재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멥신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7억836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8억399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외주식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서 파멥신의 지난 23일 종가기준 1만605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