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최원진 기자] '옥중화' 옥녀(진세연)가 명종(서하준)의 후궁 제안을 거절했다.
25일 방송한 MBC '옥중화' 39회에서 명종은 옥녀에 "소격서가 철폐됐는데 너의 신분은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옥녀는 "다시 관비가 될 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명종은 "내가 너의 신분을 어떻게 바꿔줄 힘은 없다. 혹시 궁에 들어가 나인이 될 생각은 없느냐? 내가 주상전하를 모시는 주상나인이 되도록 도와주겠다. 혹여 주상의 눈에 들어 첩지를 받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옥녀는 "송구스럽지만 그럴 마음이 없습니다"라며 거절했다.
명종은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옥녀는 "저는 오랫동안 마음을 둔 분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명종은 "그 자가 윤태원(고수)이냐"라고 물었고 옥녀는 "나으리께서 어떻게? 제 심중에 있는 분은 윤태원 나으리가 맞습니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옥녀는 "어릴 적 전옥서에서 죄수로 들어온 그 분을 처음 뵈었습니다. 닫힌 마음을 처음 연 것은 윤태원 나으리였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내 마음은 오직 그 분 뿐입니다. 하오나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라 그 분을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고 말했다.
명종은 "이루어질 수 없다니?"라고 되물었고 옥녀는 "윤태원 나으리와 전 돌이킬 수 없는 악연이 있습니다. 제 어머니와 스승님을 죽인 사람은 윤태원 아비 윤원형 대감이기 때문입니다. 그 악연을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속내를 털어놓은 것은 나리가 처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명종은 한 상궁을 불러 "후궁을 들이는 데 기준이 있느냐. 신분이 낮아도 후궁으로 들일 수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후궁은 "신분에 상관 없이 후궁으로 들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왕의 후손을 낳을 몸이기 때문에 신분이 너무 미천하면 곤란하겠지요"라고 말했다. 명종은 "우리가 나눈 대화는 함구하거라"라고 말한 뒤 근심에 빠졌다.
한편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