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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세대 전기차 30조 수주 전망

기사입력 : 2016년09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9월25일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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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수주잔량 34조원..300km 이상 주행 시장 본격 공략
연내 폴란드 공장 착공..글로벌 4각 생산체제 구축

[뉴스핌=방글 기자] LG화학이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분야에서 7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표=LG화학>

LG화학은 현재까지 총 28개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82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누적 수주 금액은 36조원을 넘어섰다. 2015년까지 발생한 누적 매출 약 2조원을 제외하면 수주 잔고는 34조원 수준이다.

특히 올해 말부터 출시되는 2세대 전기차(300km이상 주행) 시장에서만 30조원 이상의 수주를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2018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올해(1조2000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3조7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향후 2020년 7조원 등 연평균 55%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초기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의 경우 시장 여건이 미비해 수주 금액의 60~70%가 매출로 실현됐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이 비율이 80~90%수준까지 올라갔고, 프로젝트에 따라 추가 공급 요청 사례도 늘고 있다”며 “최소 약 30조원의 매출은 이미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대규모 수주 성과와 함께 차별화된 선제적 R&D를 통해 가격과 성능, 안정성 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3세대 전기차(500km 이상)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실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대규모 3세대 전기차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고, LG화학도 적극 참여 중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배기가스 배출 및 연비 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모델 개발과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연내 폴란드 공장 착공..글로벌 4각 생산체제 구축

LG화학은 연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폴란드 공장이 건설되면 LG화학은 ‘오창(韓)-홀랜드(美)-남경(中)-브로츠와프(歐)’로 이어지는 글로벌 4각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순수 전기차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미국, 중국, 유럽 등 3개 지역에 생산거점이 생기는 셈이다.

LG화학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고객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지역 순수 전기차 시장은 현재 약 11만대에서 2030년 약 277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최근 차량하부에 장착이 가능한 낮은 높이(100mm 이하)의 모듈 및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원가 절감 및 고용량 셀 개발 기술의 강점을 통해 유럽 내 신규 고객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북미 미시간주에 위치한 LG CMI(LG Chem Michigan) 생산법인과, LG CPI(LG Chem Power Inc.) 연구법인 등의 현지 사업 거점을 활용해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이미 확보된 핵심 고객사들의 차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점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대규모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가격, 품질 등 모든 면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것”이라며 “성장이 본격화되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투자사 메릴린치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110억불에서 2020년 320억불로 약 3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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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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