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인텔이 14나노 미세공정으로 생산한 중앙처리장치(CPU)인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내놨다. 초고화질(4K UHD) 콘텐츠의 재생, 제작, 감상을 가능토록 한 제품이다.
인텔코리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기술 설명회를 열고 7세대 코어프로세서를 소개하며 "몰입형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인텔의 '몰입형 인터넷'은 초고화질 콘텐츠나 360도 영상, 가상현실(VR), 게임 등으로 인터넷 경험에 대한 몰입을 확 높인다는 개념이다.
김준호 인텔코리아 소프트웨어그룹 상무는 "현대적인 PC라면 얇고, 가볍고, 새 기능이 필요하다"며 "7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에 따르면 노트북이나 태블릿용으로 출시한 7세대 프로세서는 5년전 내놨던 1세대 제품 대비 전력 효율성이 약 10배 향상됐다. 낮은 전력 소모로 배터리 지속시간도 향상돼 4K 동영상을 끊김없이 9시간 30분간 재생할 수 있다.
이밖에 5년 전 PC보다 모바일 생산성이 70%가량 우수하고, 작년에 출시된 6세대 프로세서보다도 생산성이 12%, 웹 브라우징 성능은 19% 뛰어나다.
아울러 구형 PC보다 8.6배 빠른 속도로 4K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 사양이 높아 주로 데스크톱을 이용해 구동시키는 블리자드 사의 오버워치 같은 게임도 노트북으로 즐길 수 있다.
인텔 관계자는 "일반 영상에서는 화질 차이를 크게 못 느낄 수도 있지만 VR영상을 볼 때는 화질에 따라 몰입감이 크게 달라진다"며 4K 화질 영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에이서, 아수스 등의 제조사에서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과 태블릿PC를 출시했다. 올해 말까지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PC 100여 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내년 1월에는 데스크톱과 기업용 PC에 사용되는 프로세서 제품군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