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0% 지분 자산운용사 설립, 한화생명 미국 뉴욕법인 인수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을 거점으로 한 3개축의 해외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중국에 지분 100%를 보유한 자산운용사를 세우는 한편, 한화생명의 미국 뉴욕법인도 인수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중국 텐진에 지분율 100%의 단독 주주형태의 자산운용사인 '한화투자관리(천진)유한공사'를 설립하는 사업안을 의결했다.
운용사는 내년 상반기 내 설립할 예정으로 자본금은 1000만달러(112억원)이다.

지난 6월 중국 펀드시장 개방정책으로 외자 단독 주주형태의 자산운용사인 사모펀드관리기간(PFM) 설립이 가능해진 이후, 국내 운용사가 첫 진출한 경우다. PFM은 중국 내 사모로 자금을 모집해 중국에 상장된 주식, 채권이나 펀드, 선물 등을 중국의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중국 최초로 QFII(적격 국내 기관투자자) 펀드를 출시하며 중국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 운용사로서 시장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신설 법인으로의 부족한 인지도는 중국 내 우수펀드를 선별, 재간접 펀드를 설계 및 운용하면서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현지 판매 채널 및 천진 신탁 등 중국 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생명의 미국 뉴욕 현지투자 법인(Hanwha Life Investment USA) 지분도 11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중 인수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기존 싱가포르 법인(아시아 자산운용)과 중국(그레이트 차이나), 뉴욕(선진국 자산운용)을 거점으로 3개 축의 해외전략을 내세울 계획이다.
2014년 10월 설립된 싱가포르 현지 법인은 직간접 운용 및 아시아 자산운용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 내 운용사 설립을 통해 국내 차이나에쿼티임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국 자산운용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 시장의 해외 사업에 대한 신성장 동력은 뉴욕법인을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해외 사업 부문 보강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글로벌자산운용사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사업 부문을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