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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지점 리얼 탐방기③] 자산관리상담계의 '뇌섹남' 미래에셋증권

기사입력 : 2016년09월20일 16:00

최종수정 : 2016년09월20일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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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1위+국내 1등 증권사 자신감, 지점으로 확산
연금부터 자산관리까지, 주력해온 분야 전반서 '탄탄' 내공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0일 오후 1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주] 저금리 시대, 증권사들이 자산관리 서비스 차별화를 내세우며 고객층 확대에 나섰지만 증권사 문을 두드린 고객들로선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차별점이 딱히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에 뉴스핌 증권부는 9월 8일부터 3영업일간 총 8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 지점을 찾아 증권사별 전략 장단점을 꼼꼼이 살펴봤다. 투자 예상금액은 3000만원. 이에 대한 투자상담으로 각 사별 시장에 대한 뷰(view)와 추천상품, 영업행태, 자산관리상담 서비스의 미묘한 차이점 등을 분석해봤다. 물론 기자 신분은 알리지 않은 채 순수한 투자상담 고객으로서의 접근이었다. 

[뉴스핌=박민선 기자] "오늘 정말 잘 오셨습니다."

투자 상담을 위해 지점을 찾은 고객에게 이보다 더 달가운 말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쾌한' 첫 인사였다. 이런 PB의 자신감은 무엇이든 답해줄 듯한 기대마저 들게 했다. 내친김에 3000만원의 여유자금에 적합한 투자상품, 직장인에게 필요한 재테크 수단, 1억원 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 주식종목 투자 등 묵혀왔던 질문을 쏟아냈다. '자산관리의 강자' 타이틀을 자랑삼는 미래에셋증권의 '현주소'를 시험해보고 싶은 호기심도 발동했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지점 모습. <사진=박민선 기자>

먼저 3000만원 여유자금에 대한 추천 상품으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소재한 스테이트팜 빌딩(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9-2호)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어느 정도 예상된 추천상품이었지만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이기도 했다. 설명을 들어봤다.

"20년 책임 임차에 매년 2%씩 임대료 인상조건의 부동산 펀드입니다. 원화를 달러로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미국 금리 인상시 달러 강세가 예상돼 이중 투자 효과도 가능합니다. 미국 현지의 배당수익률 15% 차감으로 인해 첫 해 수익률이 다소 낮지만 7년 만기 후 6개월을 포함하면 환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2% 수준으로 높은 편이며, 매입보수는 건물매매시 발생하는 비용으로 1.5% 수준이지만 이는 기준가에 포함됩니다."

상품의 기본 구조와 자산개요부터 스테이트팜이라는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원금 손실 가능성, 7년 후 매각시 예상되는 매각가, 부동산 감정 평가 관련 기초정보, 연내 상장을 통한 거래 편의성 제공 등 담당 PB는 자신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짚어가며 약 15분에 걸쳐 다양한 설명을 이어갔다. 투자자가 인지해야 할 기본 정보로는 크게 누락된 부분이 없어 보였다. 걸리는 것이 있다면 누구도 알 수 없는 7년후 엑시트(EXIT, 투자 회수)에 대한 우려 정도.

"설정 예정액이 3000억원인데 이 중 저희(미래에셋증권)와 미래에셋대우에서 각각 1500억원씩 모집합니다. 장기 투자하신다면 괜찮은 대안이 될 겁니다."

자산관리에 대한 상담도 요청해봤다. 주식, 예금, 주식형펀드, 연금 저축 등을 이미 투자하고 있는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상품이 무엇이겠느냐고 묻자 "은행에 있는 연금저축 계좌를 증권사로 옮겨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굳이 그래야 하는 이유를 되물었다. "현재 MMF 수익률만 1.3% 수준인 데다가 미래에셋국공채 펀드, 라이프사이클7090 등의 성과가 좋습니다. 어떤 상품으로 운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데 2% 안팎에 그치는 은행의 연금 상품에 비해 훨씬 유리한 측면이 있죠."

그는 원금보장형 사모파생결합사채(ELB)도 소개했다. 3개월 만기 '웨딩케이크' 구조, 연 3% 수익률. 저금리 시대에 투자자로선 충분히 매력적이다.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 특판 상품이었다. 8개사 탐방 결과, 이 같은 구조의 상품을 소개한 곳은 없었다. 담당 PB의 마지막 한마디가 결정타였다. "저희가 자기자본이 커지다보니 앞으로도 이런 구조의 상품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이후에 비슷한 상품으로 갈아타실 수도 있고 그 외 새로운 상품들도 더 다양해질 거에요." 처음에 PB가 보인 알 수 없던 자신감의 '근원'이 조금씩 감지되는 듯 했다.

PB는 본격적인 자산관리 상담을 이어갔다. 엑셀파일에 상품종류(주식, 펀드, 연금저축, ELS, 예금, 신탁), 위험도(1~6등급), 기대수익률, 기대손실률, 투자금액 등을 분류한 뒤 상담 초기 작성한 투자성향진단서를 바탕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율을 나눠 총 기대수익률을 보여줬다. 그리곤 주식 종목투자의 고민을 털어놓자 금융감독원 공시 사이트에 접속해 재무제표 보는 법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했다. "투자하는 기업의 재무제표와 관련 소식 등에 대해 파악한 뒤 투자를 해야 하락하더라도 기다릴 것인지 손절매할 것인지 판단이 가능해요. 자꾸 보시다보면 익숙해지실 겁니다."

상담에 걸린 시간은 1시간 10분가량. 8개사 상담을 마무리한 뒤 내린 결론은 미래에셋증권이 자산관리서비스에서만은 최상위에 꼽을 만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기자가 겪은 일부의 경험이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자산관리를 위해 어떤 증권사에 가면 되겠느냐"고 묻는다면 미래에셋증권을 추천해봄직하다는 생각이 드는 상담이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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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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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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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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