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 노조가 차기 이사장 후보 선정과 관련,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고 정부에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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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 노조위원장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거래소 이사장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고 자본시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오는 30일로 다가온 최경수 이사장의 임기 만료 후,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관측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전 부위원장은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 공모에 지원했으며 그를 포함 금융권 인사 5~6명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연임을 예상해왔던 최 이사장은 예상을 깨고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특히 "거래소 이사장은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최고 책임자"라며 "이번 후임 인사는 후보심사기간이 지나치게 짧은 데다 법적 선임권자인 주주를 무시한 전형적인 '깜깜이 인사'"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에서 심사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거래소측 관계자는 "이사장 후보자는 후추위를 통해 결정된다"고만 답변했다.
한편, 거래소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의 임기 만료 전 후추위를 구성하고 후보 공모와 서류·면접심사, 후추위 추천,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다. 최 이사장의 후임은 오는 30일 주총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