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핵심 상권 난징시루에 동시 개설
[뉴스핌=함지현 기자]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중국 상하이 핵심 상권인 난징시루(南京西路)에 비비고와 뚜레쥬르를 동시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CJ푸드빌> |
CJ푸드빌에 따르면 비비고와 뚜레쥬르 매장이 자리한 복합몰 ‘정안케리센터(Jing An Kerry Centre)’는 상하이 지하철 2∙7호선이 지나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오피스와 주거지 등이 밀집해 있어 지리적 이점이 크다. 이 건물 내 뚜레쥬르가 한쪽 코너 1층에, 비비고가 2층에 각각 아래 위로 자리잡았다. CJ푸드빌은 상하이의 메인 상권에 두 개 브랜드 매장을 복합화 콘셉트로 입점시킴으로써, 상하이를 거점으로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대폭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비고 ‘정안케리센터점’은 비비고가 지난해 9월 상하이에 첫 점포를 내고 1년 여 만에 개설한 상하이 2호점이다. 고소득층이 다수 분포해 있고, 주변에 각국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고급 식당)이 경쟁하는 환경 등을 고려해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콘셉트를 적용했다.
뚜레쥬르 ‘정안케리점’은 몰 1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화사한 조명과 깔끔한 외관으로 깐깐한 중국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췄다. 뚜레쥬르 ‘정안케리점’은 복합몰 내에 베이커리 외에 다양한 F&B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경쟁우위 점유와 상하이 고객의 착즙주스에 대한 니즈 충족을 위해 ‘주스바’를 도입했다. 다종의 빵 이외에 브런치와 애프터눈 티 등을 제공해 업무 미팅과 다과, 식사 등 어느 목적과 시간대에도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모든 메뉴 구성에도 신경 썼다.
CJ푸드빌은 2020년까지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 이상으로 올려 글로벌 톱10 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그 성장 동력의 핵심인 중국에서 여러 개의 브랜드를 동시 출점시킴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올리겠다는 복안으로 이번 매장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20년에 중국에서 뚜레쥬르 1000점, 비비고 130점을 운영할 계획이 있어 이번 복합화 콘셉트 매장이 주목할 만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외식 브랜드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중국 전역에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