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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선도' 현대차, 상업용 충전소 구축 나선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24일 17:56

최종수정 : 2016년08월24일 17:56

LPG업계와 ‘수소충전소 회사' 설립 추진.."현대차 기술력은 독보적"

[뉴스핌=전선형‧방글 기자] 현대차와 SK가스 등이 ‘상업용 수소충전소’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국내 수소차 개발 및 보급 확산을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24일 자동차업계와 가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SK가스 등의 민간기업들이 내년 상반기 수소 인프라 확산을 위해 상업용 충전소를 공동으로 설치 운영하는 회사(SPC)설립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PC 설립은 산업통산자원부 중심으로 24일 발족된 ‘수소 융합얼라이언스’ 참여기업에서 맡게되며, 다음 달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11월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단(사단법인)을 만든 후 이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에 설립될 예정이다. 필요한 자금은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에서 출자한다.

수소 융합얼라이언스에는 현대차, 한온시세틈, 동희산업, 효성, 한국가스공사, 삼천리, SK가스, E1등의 기업과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지자체(울산, 광주, 충남) 등 정부가 참여했다.

현재 국내의 수소차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세계 최초로 2013년 수소차 양산에 돌입하며 독보적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은 “사람들이 자꾸 (토요타의 수소차)미라이가 어떻고 토요타가 어떻고 얘기를 하는데, 수소 연료전지 기술에 대해서는 현대차가 독보적“이라며 ”우리가 가진 수소차 기술은 최첨단이 수준이고, 이미 전략적 기술을 확보한 분야이기 때문에 오히려 남(완성차업계)들이 우리한테 와서 도와달라고 손을 벌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는 높은 수소차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비싼 차량가격(8000만원대)과 인프라 부족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에는 현재 78대의 수소차만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돼 있고, 충전소도 연구·실증용을 중심으로 10기만 운영되고 있다.

수소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공급확대를 통한 차량 가격 인하와 정부와 업계의 적극적인 인프라 확충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가스업계는 정부에 기존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수소공급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에 있는 LPG충전소를 활용하면 빠른 시간 내에 전국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에너지는 생산 뿐 아니라 저장과 운송, 사용 등이 중요한데, 수소를 운송하는 것은 안전성 문제로 쉽지 않다"며 "전국에 2000여개 정도 깔려있는 LPG충전소에 개질 기술을 적용해 수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도시가스업계 관계자도 "천연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만드는 기술은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보급면에 있어서 천연가스 배관망이 전국을 커버하고 있는 만큼 가스 운송은 파이프에서 끌어 쓰는 형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4일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수소 융합 얼리아언스 발족식에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 구자용 E1회장, 현철 효성 사장 등 22명의 인사가 참여해 의견을 교류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관계부처, 지자체, 업계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수소 융합얼라리언스 발족식'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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