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달 미국 산업생산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상승폭이 1년래 최고치에 달해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6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 7월 산업생산이 0.7%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0.3%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상승폭이 1년래 최고치로 파악됐다.
지난달 설비 가동률 역시 75.9%를 기록해 전월 75.4%에서 완만하게 상승했다.
자동차 수요가 탄탄하게 뒷받침되는 데다 상품 가격이 안정을 찾으면서 제조업계가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이 여전히 부진하고, 수요 역시 위축되고 있어 미국 제조업계가 단시일 안에 활황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브렉시트 충격이 재점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콧 브라운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지난 수년간 자동차 부문이 산업생산 개선의 버팀목이었으나 관련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제조 부문의 성장은 앞으로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자동차 및 차 부품 생산이 1.9% 늘어나 전월 5.3%에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한편 산업생산은 미국 경제의 약 12%를 차지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