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장 14% 폐쇄…온라인 쇼핑 증가 때문
2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Macy's)가 전체 매장의 14%를 폐쇄하는 조치를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장 중 17% 솟아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이 이를 호재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각) 메이시스는 전체 점포 728개 중 약 100개를 내년에 폐쇄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보다는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시스는 매출 성적이 좋은 점포에 사업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푸남 고얄 분석가는 "그들이 마침내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순익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7월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가 받침목 역할을 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2분기(5~7월) 순이익은 주당 54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45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일년 전보다 3.9% 줄어든 5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망치 57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메이시스의 주가는 뉴욕 시장에서 한때 17% 상승한 39.74달러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시장 전략가는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언제나 알맞은 사업 크기 조정과 비용 절감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