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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넥슨, 9월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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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부족에 선정선 논란…출시 한 달 만에 종료

[뉴스핌=최유리 기자] 김정주 NXC 회장의 뇌물 혐의로 '오너 리스크'에 부딪힌 넥슨이 '서든어택2' 마저 접으면서 잇단 악재에 휩싸였다. 국내 게임업계 1세대 최고경영자(CEO)와 회사의 대표 게임이 동시에 자존심을 구긴 셈이다.  

29일 서든어택2 개발사인 넥슨지티는 넥슨코리아와 체결한 공동 사업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서든어택2 서비스는 오는 9월 29일 종료된다. 계약이 종료되면서 넥슨지티는 계약금 100억원과 미니멈개런티(MG) 11억원을 지급받는다.

넥슨은 이날부터 서든어택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공지한 상황이다. 넥슨 측은 공지에서 "서든어택2의 개선과 발전에 힘을 기울이려 했으나 단기간에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고 설명했다.

서든어택2는 지난 6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온라인 총싸움(FPS) 게임이다. 106주 연속 PC방 점유율 순위 1위,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명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인기 FPS게임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이다. 

<사진=포털>

그러나 출시 이후 부족한 완성도와 선정성 이슈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서든어택 이후 12년 만의 후속작이지만 전작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의 노출 수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게임성보단 선정성을 앞세웠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결과는 점유율 추락으로 이어졌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2는 출시 2주 만에 점유율 1%대로 하락하며 순위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결국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게임을 접게 됐다.  

완성도가 부족한 서든어택2의 실패는 예측가능한 수순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애꿎은 이용자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는 지적이다. 

넥슨지티 관계자는 "서든어택2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맞는 결과물과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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