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38사기동대' 서인국이 마동석과 티격태격하던 끝에 몸싸움을 벌여 유치장에 같이 갇혔다. 둘은 중국 요리를 시켜 먹고 한 모포를 덮고 자며 얘기를 나눴다.
23일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 양정도(서인국)가 통장을 돌려주려 천성희(수영)을 찾아갔다. 하지만 성희의 거절에 백성일(마동석)에게 직접 주러 갔다가 육탄전을 벌였다.
양정도는 최철호 회장 아들 최상준의 기록을 살폈다. 그는 "검찰 조사 받았다는데 왜 받았는지 안나와있다"면서 이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천성희(수영)를 찾아간 정도는 "이제 끝났냐. 줄 게 있다"면서 통장을 갖다줬다.
"이게 뭔데"라고 묻는 성희에게 "장필규 지방세인데 백과장님한테 나 대신 좀 전해주라"고 말했다. 성희는 "뭐 하자는 거야"라고 물었고 정도는 "뭘 하자는 게 아니라"라고 변명했다. 성희는 "돈 뿌린 거 너지? 아까 미ㅜ 만났다. 그때 나한테 사기친 거 아니라며. 너 감옥가는데 나한테 사기치기 싫어서 거짓말한 거라며"라고 했다.
정도는 성희의 눈을 바라보지 못했고 성희는 "왜 난 그걸 이제 알게 됐냐. 왜 나는 네가 우리 과장님 뒷통수 친 다음에 알았냐. 사람 마음 갖고는 사기 치는 거 아니다. 사람 마음은 상처받고 넌 외로워지잖아"라고 했다. 그리고 "그거 주고 싶으면 네가 직접 줘. 난 그게 맞는 것 같아"라고 말한 뒤 가버렸다.
덕배(오만석)은 성일에게 전화해 나오라고 했고 "정도 만나기로 했어"라고 했다. 정도가 온 걸 보고 덕배는 "사연있는 놈들끼리 좀 봐줘야지 어떡하냐"라고 그를 달랬다. 정도는 위협적인 성일을 보며 당황했고 성일은 일단 주먹부터 날렸다. 정도는 모래를 그에게 뿌렸고 둘은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둘은 결국 싸움을 한다는 신고에 유치장에 갇혔고 성일은 "네가 미안하다는 게 그게 미안하다는 거냐"면서 짜증을 냈고 정도는 계속해서 그에게 맞서 까불었다. 결국 조용히하라는 형사의 말에 자리에 앉은 이들은 "배 안고프냐"면서 간짜장과 짬뽕을 시키기로 했다. 둘은 결국 나란히 앉아 음식을 나눠먹으며 아무렇지 않게 화해무드로 돌아섰다. 잘 때는 나란히 누워 한 모포를 덮고 잤다.
정도는 성일에게 통장을 건넸고 성일은 "다 뿌려버리지"라면서도 일어나 통장을 받아 들었다. 정도는 "세금 내면 뭐가 달라지는데"라고 했고 성일은 "말하는 것 봐"라고 말했다. 정도는 "돈 걷는 놈이 정의감에 불타면 뭐하냐. 쓰는 놈이 정의감이 없는데. 쓸데 없는 짓 한거야 지금까지"라고 했다.
성일은 "우리 세금 제도 없어질 지도 모른다"면서 최철우와 천시장의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난 그거 지켜야돼"라고 했고 정도는 "그래서 어떡하려고요"라고 물었다. 성일은 "최철우 1000억 세금 우리가 받자. 그거 받아서 고리 끊으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정도를 꼬셨다. 그는 "한번만 더 하자. 최회장 털자"고 했고 정도는 "시청에 냄새 맡은 사람 한 둘이 아닌데 어쩌자는 거냐. 1-2주 안에 천 억을?"이라면서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이내 정도는 "하긴 빡세야 재밌으니까"라면서 "일단 여기부터 나가야죠. 어떻게, 콜?"이라고 말했다. 정도는 최철우 회장 아들 최상준의 삼진 공영을 언급하며 무기 브로커임을 말했다. 그리고 "아저씨가 차를 살려고 했을 때 그 사람은 팔려고 했고 내가 끼어들었다. 똑같다. 삼자 사기다"라면서 "옷부터 사입읍시다. 비싼 걸로"라고 말했다.
일성은 제네럴 마틴의 마틴 김으로 위장하기로 했다. 그는 정도의 지시대로 최상준을 만나 본사에서는 이번 계약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리베이트를 언급하는 그앞에서 마약 제보로 인해 체포돼 버렸다. 마틴 킴으로 위장한 성일은 유치장에 갇힌 최상준을 찾아간다는 게 정도의 시나리오였다.
마틴 킴은 "9000만불 너무 부담스러우시냐. 그 정도 돈 없으시냐"고 말했다. 그리고는 여러 업체를 통해서 돈을 조달할 수 있게끔 해주겠다고 최상준을 현혹했다. 정도는 최상준의 대리인을 위장해 마틴 킴의 마크를 맡았다.
마틴 킴과 최상준은 서로 얼굴도 보지 못한 채 계약이 성사됐고 일성은 1000억이 입금됐단 전화를 받고 정도에게 알렸고, 천시장이 불러 위로 올라갔다. 천시장은 그에게 "재밌었냐"고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