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2014년 기준 혁신형 제약기업 매출의 12%, 상장 제약기업은 8% 수준이었던 R&D 투자 비중을 앞으로는 19%대로 대폭 끌어올려 정부의 지원에 보답하겠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혁신형 제약기업 CEO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혁신신약의 약가를 대체의약품 최고가에서 10% 가산하고,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오리지널 대비 보험약가를 80%로 인상하는 등의 약가우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제약협회 등 업계는 고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경호 회장은 "이번 보험약가제도 개선에는 기존에 기대할 수 없었던 전향적인 내용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단행하고 세계 시장을 진출해 무역 흑자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제약사에 대해 ▲대체약제 최고가의 10% 가산 ▲세계 최초 허가받은 혁신신약의 경제성평가 면제 ▲약가 협상기간 30일로 단축 ▲특허기간까지 약가인하 유예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 하 시장가격 기준 약가 인하 주기를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늦췄다. 추가로 R&D 투자 비중이 높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경우 인하 폭도 절반으로 줄어든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해서는 ▲기존에 비해 10%p 가산해 오리지널 품목 약가의 80% 적용 ▲바이오베터는 목표 제품 약가의 100~120%로 우대 ▲고함량 바이오의약품 등재 시 약가에 적용되는 함량배수를 1.9배로 상향조정 등의 지원책을 내놨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올 6월 새롭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동아ST,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미셀, 코아스템, 파마리서치프로젝트 등 6개 업체가 인증서를 받았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이후 재인증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인증받은 기업은 R&D 지원시 가점 부여 및 국제공동연구 지원, 약가우대 등의 혜택을 받아 왔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1200조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선두주자로 올라가고 국민의 건강권을 고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며 "정부도 신약 개발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