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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해외서 답찾다]④ "외국기업을 모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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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맞는' 증권사·외국기업·거래소…中 집중 한계도

[편집자] 이 기사는 07월 05일 오후 05시0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2007년부터 9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외국기업은 총 22곳. 이 중 살아남은 곳은 13곳이다. 일년에 평균 1~2개 외국기업이 입성한 셈이다. 이러던 것이 올해 들어 확 달라졌다. 지난 1월 국내에 상장한 크리스탈신소재를 시작으로 LS전선아시아 등 올해 들어 8개 외국기업이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외국기업 상장의 '봇물이 터졌다'고 말할 만하다.

증권가에선 이를 두고 3박자 논리를 든다. 높은 수수료를 통해 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증권사, 빠른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니즈가 큰 외국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중인 한국거래소. 3개 플레이어의 아귀가 제대로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증권사 "수수료 '짭짤'하네"…거래소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서 독려

작년말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외국기업은 모두 13곳. 하지만 올해만 벌써 크리스탈신소재, 로스웰인터내셔널이 상장했다. 또 6개 회사가 현재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이처럼 해외기업 상장이 올해 본격 추진되는 이유 중 하나는 증권사들의 수익원 다각화 일환이다. 외국기업의 국내 상장시 챙길 수 있는 수수료가 높은만큼 수익성 악화로 골머리를 앓는 증권사로선 새로운 먹거리 중 하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달 상장한 로스웰인터내셔널의 IPO 주관을 통해 챙긴 수수료는 48억원. 전체 공모금액 960억원의 5% 수준이다. 보통 국내 기업들이 상장할 때 공모금액의 1%를 상장수수료로 지불하는 것에 비해 훨씬 높다.

때문에 증권사들의 외국기업 상장 주관사 수주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신한금융투자를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상당수 증권사들이 외국기업과 상장 주관사계약을 체결했다.

저렴한 상장비용도 외국기업의 한국증시 입성에 이유가 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1000억원 기준 IPO 비용은 10억원 내외지만 나스닥의 경우 최소 60억원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 기업의 한국 증시 러브콜은 두드러진다. 실제 올해 우리나라에 상장했거나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8개 기업 가운데 6곳이 중국 기업이다.

상장절차의 간소화도 또 하나의 유인책이다. 현재 중국은 IPO를 통한 자금조달 수요는 많지만 시장 제도나 여건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상장까지 걸리는 기간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기업이 상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와 로스웰의 상장 주관을 맡은 이기일 신금투 IPO부장은 "지금까지 해외에 상장한 중국 기업수는 코스피 상장사 개수와 맞먹는 800여곳"이라며 "글로벌 IPO시장에서 중국이 최대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거래소 역시 국내 증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외국기업의 국내 상장을 독려하고 있다. 상장유치부서 등은 매년 5회 가량 미주지역, 홍콩·싱가폴 등으로 직접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 거래소는 이 자리에서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 증시 상장 이점과 상장 절차 및 규정 등을 쉼없이 피력해왔다.

최근에는 상장규정 개정을 통해 국내 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기업의 국적 범위 제한을 없애는 등 제도 정비도 마쳤다.

 

◆中 쏠림 현상 한계로 지적…시장 신뢰도 문제 '우려'

<자료=한국거래소>

하지만 우리나라 증시를 두드리는 기업 국적이 중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한계요인으로 지적된다. 과거 중국고섬 사태와 최근 중국원양자원 등을 통한 '악몽'이 아직 지워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11년 회계부정으로 상장 두 달 만에 거래가 정지된 이른바 중국 고섬 사태 이후 금융당국은 부랴부랴 외국기업 상장 규정을 손봤다.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감사인의 검토의견 제출을 국내 기업과 동일하게 의무화하고 상장주선인 최소투자비율 제도를 마련하는 등의 제도가 개선됐다.

아울러 거래소도 외국기업의 상장 심사시 필요한 경우 심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 심사 항목도 구체화했다.

그럼에도 '차이나 디스카운트'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인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제도적으로 외국 국적의 기업을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중국 기업은 공시와 관련해 우리 금융당국이 아닌 중국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의 기업정보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을 '모셔' 오는 상장 주선인은 물론, 기관투자자까지 업계에서 중국기업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베트남 LS전선아시아와 미국 두산밥캣 등의 상장 주관을 맡고 있는 유명환 한국투자증권 이사는 "아직까지 중국 기업의 상장 주관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며 "해외기업 상장 주선은 안정적인 국내 대기업 관계사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증시에서 중국 기업의 신뢰도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상장한 로스웰인터내셔널의 1일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6.4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0.22배보다 다소 낮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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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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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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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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