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주사 전환을 추진중인 슈프리마에이치큐 주가가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지난 29일 전일대비 225원(9.22%) 오른 2665원에 마감됐다. 장중 16%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최근 이같은 강세는 '지주사 전환 기대감', '자산가치 부각' 등이 반영된 것으로 증권가는 해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지주사 전환을 추진중이다. 지문인식 솔루션 등을 보유한 회사를 존속법인으로 하고 바이오인식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슈프리마를 인적 분할해 재상장 했다.이후 자회사 지분 보유 조건을 맞추기 위해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슈프리마 주식을 공개매수했으며 이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유상증자 대금납입이 완료됐다.
주가 상승 배경에 대해 슈프리마에이치큐가 가진 자회사 보유지분 가치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슈프리마에이치큐의 슈프리마 지분율은 23.60%까지 높아졌다. 이날 종가기준 슈프리마 주가는 2만7650원으로 보유지분 가치는 462억원 가량이다. 784억원인 슈프리마에이치큐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이 외에도 비상장 자회사로 슈프리마비브이(보유 지분율 62.9%),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지분율 100%), 북경슈프리마바이오매트릭스(지분율 100%), 나란테크(지분율 27.08%)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장부가액으로는 약 100억원 규모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네트워크 지문인식 종합단말기 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해 분할 후 회사 매출액은 275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4억, 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는 자회사 슈프리마의 실적이 슈프리마에이치큐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슈프리마에이치큐와 오너 등 지분을 합하면 슈프리마 지분이 30%가 넘는다(슈프리마에이치큐 외 7인의 지분율은 34.1%)"며 "유상증자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슈프리마도 전일대비 2.79%(750원) 오른 2만7650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