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티드' 김아중 은퇴한 날 아들 납치, 범인은 이문식 혹은 배유람? 김아중 은퇴 이유는 '박해준과 불화'
[뉴스핌=양진영 기자] '원티드' 김아중이 톱 여배우로 살아온 20년을 뒤로 한 채 충격 은퇴를 선언했다. 남편 박해준은 그런 김아중을 못마땅해하며 은퇴를 막고 벌여온 일을 밀어붙이려 했다.
22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 정혜인(김아중)이 납치 당한 채 아이가 밧줄에 묶여 쓰러지는 걸 보며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안감힘을 썼다.
혜인은 의자를 벽에 부딪혀 부서지게 만든 뒤 쓰러진 아이를 끌어안았고 오열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이 장면은 바로 그가 연기한 영화의 촬영 현장이었다.
혜인의 지인들은 그에게 결혼 7주년 축하 영상을 찍었다. 송정호(박해준)은 혜인을 위해 케이크를 만들었고 아내 혜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아시아 전역으로 방송될 거라고 말했다.
혜인은 아이를 잃고 복수하는 영화 '엄마'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하며 촬영 현장을 공개했고, 그런 혜인의 친아들 현우(박민수)가 케이크를 들고 혜인을 찾아왔다. 혜인은 "어떻게 왔어"라며 촛불을 불었고 훈훈하게 영화와 리얼리티의 촬영이 마무리됐다.
현우는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풀어 혜인에게 건넸고 "이거 오늘 엄마 해. 힘내"라고 말했다. 혜인은 그런 아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끌어안았다.
영화 '엄마'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혜인은 어쩐지 표정이 어두웠다. 감독은 혜인의 연기를 극찬했고 다음 작품도 혜인과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혜인은 "전 못할 것 같다"고 말해 기자들을 웃게 했다.
"못하겠다는 건지, 안하겠다는 건지"라면서 우스갯소리를 건네는 감독을 두고 혜인은 잠시 침묵하며 들고 있던 종이를 뒤적였다.
혜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 있다. 20년간 한결같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제 인생 최고의 배역이었던 여배우와 작별하고 평범한 엄마와 아내, 이웃으로 부대끼며 살아가고 싶다. 이번 영화를 마지막으로 은퇴합니다"라고 충격 선언을 했다.
이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남편 정호는 어쩐지 불만에 가득찬 표정을 지었다. 아내 혜인이 여배우의 삶을 끝내는 것이 몹시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새였다. 그는 최준구(이문식) 앞에서 그릇을 깨버리며 화를 냈다.
혜인은 그의 매니저로 등장한 매니저 권경훈(배유람)에게 "너 그 사람 편이야? 내 편이야?"라면서 화를 냈다. 아들 현우는 "내가 말도 안하고 와서 화났어? 그래서 일 그만한다고 한 거야?"라고 물었고 혜인은 "현우랑 매일 붙어있고 싶어서 그런건데. 엄마랑 프랑스 가서 살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호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혜인과 정호의 부부사이 불화를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정호는 혜인의 뜻과 상관없이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 했고 그는 "먼저 배신하라. 사람들의 약점을 수집하라"는 말을 하며 혜인 또는 혜인이 소중히 하는 것까지 해칠 마음까지 먹었음을 알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