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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2026년 개항…연 4000만명 수용

기사입력 : 2016년06월22일 15:25

최종수정 : 2016년06월22일 15:55

‘V’자 형태 3본 활주로 구조…日 나리타공항 규모

[뉴스핌=김승현 기자] 영남권 신공항으로 결정된 ‘김해신공항’이 오는 2026년 활주로 3본을 갖춘 일본 나리타공항 규모의 대형 공항으로 재탄생한다.

연 40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이 지어지며 대구‧경북에서 직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철도와 도로가 새로 건설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2026년 개항 목표로 김해신공항을 확장‧건설할 방침이다.

김해신공항 계획도안 <사진=국토교통부>

현재 2본(3200m, 2744m)인 활주로에 3200m 활주로 1본이 추가로 놓이며 활주로 3본 공항이 된다. 김해공항 새 활주로는 기존 활주로에서 북서 40도 방향으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전체 활주로는 ‘V’자 모양이 된다.

북풍이 불 때는 활주로가 모이는 지점(V자 교차점)에서 북서쪽 새 활주로로 항공기가 이륙한다. 기존 활주로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오는 항공기 착륙용으로 쓰인다. 착륙 항공기와 이륙 항공기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김해신공항은 평소 북풍이 90%이상 불며, 남풍이 10% 미만이 분다.

남풍이 불 때는 신규 활주로 북서쪽 끝(V자 앞 꼭지점)에서 내려와 V자 교차점으로 착륙한다. 기존 활주로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날아가는 항공기의 이륙용으로 쓰인다. 이때는 착륙기 경로와 이륙기 경로가 중첩돼 이륙 간격 조정이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해공항에 북풍이 불때(좌)와 남풍이 불때(우) 활주로 운영방안 <자료=국토부>

새 활주로 건설에 따라 활주로 수용능력은 현재 1년 15만2000회에서 29만9000회로 2배 가까이 증가한다.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맞춰 대규모 국제선터미널도 신축한다. 새 국제선터미널은 1년에 28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1000만명 규모 기존 터미널은 국내선 전용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현재 1년에 173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터미널이 4000만명 규모로 확장된다. 공항 전체 면적은 현재 6.5㎢(197만평)에서 9.65㎢(292만평)으로 넓어진다. 정부는 공항시설 확충에 3조5700억원, 접근교통망 확중에 6000억원을 투입한다.

대구, 경북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공항교통망이 확충된다. 동대구에서 김해신공항까지 환승 없이 직통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시속 200km급 철도 지선이 새로 놓인다. 대구~부산 고속도로 및 남해 제2고속도로 지선에서 국제선터미널로 직결되는 7km 길이 연결도로도 신설된다.

김해신공항 접근 교통방안 <사진=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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