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본느는 화장품의 제형이나 용기,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원스탑 컨설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죠. 앞으로는 자사 브랜드의 해외시장 확대로 색조화장품 업계의 '히든챔피언'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9일 임성기 본느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뷰티플랫폼 업체 본느는 제조시설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해외시장에 강점을 가진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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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느는 제조시설이 없기 때문에 제품을 만들 때 특정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는다. 본느의 컨설팅을 통해 제품의 특징에 따른 다양한 제조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임 대표는 "특정 제조원에 의존하지 않고 50여개 이상의 회사들의 프리젠테이션을 받으면서 각 회사의 장점들을 파악한다"며 "제품의 기획에서 생산, 디자인까지 제안을 하면서 브랜드 상품 개발자들의 업무를 최대한 도와주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에는 자체 브랜드 사업도 시작했다. 특히 주력브랜드인 '터치인솔'은 작년 10월 국내 색조 브랜드 최초로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해외 화장품 편집매장인 세포라(sephora) 미국 지점 입점을 성공했다.
미국 세포라 매장 페이버릿 존(favorite zone)에 입점한 국내 색조브랜드는 터치인솔의 마스카라가 유일하다. 세포라는 미국 내 약 35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전문 편집샵이다.
화장품 ODM 부문에서는 현재 전세계 20개국, 2000여개 스토어에 입점돼있으며 유럽 진출 본격화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약 60여개 이상 품목의 중국 식약처 품목인증을 기다리고 있으며,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드러그 스토어 '왓슨스' 등에 입점할 예정이다.
본느는 올해 5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으며 장기적으로 코스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안정적인 ODM사업과 공격적인 브랜드 사업, 미국·중국·유럽 시장 진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쉽 형성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본느의 2015년 매출액은 112억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이상 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도 102%, 430% 큰 폭으로 늘어나 각각 9억원, 14억50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임 대표는 "기존의 안정적인 ODM 사업을 이끌면서 여러 새로운 브랜드 런칭 등 새로운 투자도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는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끌어 사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