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은 지난 4월 고점(2020p)과는 달러화와 외국인, 가치 등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시장 상황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과 최근 지수 상승의 가장 큰 차이는 연준(Fed)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과 달러화 강세"라며 "지난 4월에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며 미국 연준 인사들의 매파발언과 함께 5월 들어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의 확률은 최근 예상을 밑도는 고용지표와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제로 수준까지 하락했다는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4월에는 달러화 강세 속에서 외국인 매수규모가 4월에는 2조원, 5월에는 18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6월 달러화 약세 등이 본격화 되며 전일까지 외국인이 1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4월 조정의 결정적인 요인은 밸류에이션 부담인데, 4월말까지 Forward PER(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현재 시가총액)이 11배를 웃돈바 있다"며 "현재는 전일 코스피가 직전 고점을 돌파했음에도 10.55배 수준에 불과해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 20일 이격도가 8일 기준 102.8%까지 상승해 단기 이격조정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둬야 할 상황"이라며 "다만 이격조정이 통상 짧은 가격조정 패턴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격조정 과정에서도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의 시장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