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7월에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용부진이 일시적 현상이며 미국의 GDP 성장률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는 3만8000명 증가에 그쳤다"며 "지난 1년간 신규 취업자수가 월평균 22만 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가 다시 둔화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낮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함께 발표된 실업률이 4월의 5%에서 크게 낮아진 4.7%였고 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계속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취업자수만 놓고 미국 경제의 둔화를 얘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즌(Verizon) 근로자들이 파업하면서 3만4000명의 일시적인 고용 감소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그는 "발표된 경제지표를 토대로 미국 경제의 GDP를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GDP나우’와 뉴욕 연방은행의 ‘나우캐스팅’은 신규 취업자수 발표 이후에도 2분기 GDP 추정치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며 "고용지표가 경제성장률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고용부진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하고, 또한 고용부진이 미국의 GDP 성장률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7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23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식시장이 수렴패턴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