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퇴근길 아파트에서 떨어진 대학생에 맞아 숨진 곡성 공무원 양모(37)씨에 대한 시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곡성군에 따르면 아파트 20층에서 투신한 대학생에 부딪혀 만삭 아내와 6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숨진 양씨를 추모하는 공무원과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곡성군 유근기 군수는 1일 정례조회에 이어 2일 내부 직원교육을 취소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군수와 더불어 군청 공직자들 역시 고인의 빈소를 지켰다.
곡성에서 청소를 한다는 한 시민은 부의금 50만원과 안타까운 마음을 자필로 적은 편지를 내놓았다. 곡성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여경도 부의금을 전하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SNS에도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이어졌다. 커뮤니티와 곡성군청 홈페이지 등에는 고인이 가는 길만은 편안했으면 한다는 추모글이 줄을 이었다.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았을 유족이 염려된다는 글도 많았다. 본의 아니게 양씨를 덮친 투신 대학생의 유족도 빈소를 찾아 머리를 숙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홍진 감독의 화제작 ‘곡성’의 개봉에 맞춰 곡성군 홍보에 매진했던 고인은 사고가 나던 지난달 31일에도 홍보 관련업무로 야근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