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박지원 기자]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출연진들이 각자의 라이벌을 꼽았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은 국내 인기 개그맨들이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 실력 있는 개그맨으로 키워내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멘토로는 김준현-유민상-서태훈, 유세윤-이상준, 이국주-김지민-박나래, 이용진-이진호-양세찬 등 총 4팀 11명의 개그맨이 활동한다. 재능을 인정받은 외국인은 KBS ‘개그콘서트’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이진호, 양세찬은 “라이벌은 없다. 그냥 저희끼리 열심히 하며 개그를 즐길 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반해 이용진은 “이국주, 김지민, 박나래로 이뤄진 ‘이김박 팀’이 견제가 된다. 평균 연령, 경력 등이 비슷해서 생각하는 게 비슷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세윤과 한 팀인 이상준은 “처음에는 저희가 가장 강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해보니 4차원 개그를 구사하는 ‘농상공 팀’(이진호-양세찬-이용진)이 눈에 들어오더라. 4차원 개그를 전수받을 외국인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국주 역시 ‘농상공 팀’을 라이벌로 꼽았다. 이국주는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은 넘볼 수 없는 팀이다. 저들의 에너지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못 따라 할 거 같다. 그래서 기대가 되고, 그런 기를 받아 함께 어울리는 외국인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서태훈과 함께 ‘뚱뚱보 팀’을 맡고 있는 유민상은 “그동안은 김준현을 라이벌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상대가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같이 묻어가기로 했다. 유민상의 콘셉트는 상생과 화합이다. 이제 김준현과 함께 가는 거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4차원의 ‘농상공 팀’은 정말 색깔을 다르지만 정말 재밌다. 내가 왜 웃고 있는 지 모르고 계속 웃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상준과 유세윤 팀은 저희랑 콘셉트가 약간 비슷하다. 정통 꽁트를 지향하는 면에서 조금 견제가 된다”고 말했다.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오는 5일 오전 10시50분 KBS 2TV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