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센트롤 '수주 독식' 논란의 중심, 주승환은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부 장관 동생.. 자칭 '윌리엄 왕선생님'
센트롤 '얼굴마담' 역할 대외활동 활발

[뉴스핌=김연순 기자] 주승환 센트롤 부회장이 센트롤에 합류한 시기는 지난해 6월 경이다. 주 부회장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동생으로, 주 장관은 당시 기획재정부 1차관이었다. 주 부회장이 합류한 시점은 센트롤이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책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되기 한 달 전 시점이다. 주 부회장 합류 이후 센트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동안 총 6개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센트롤측은 "주 부회장 합류시기는 센트롤이 3년여에 걸친 3D프린터 개발을 끝낸 시점으로, 자연스럽게 그때부터 정부 국책과제 사업에 지원한 것"이라며 "주 부회장은 회사 CTO지 경영에는 참여를 안한다"고 주 부회장이 센트롤 특혜 시비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센트롤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3D 프린팅를 하는데 업계에서 잘 아는 사람을 찾다가 주승환 부회장을 알게 됐고 작년 6월에 합류했다"면서 "주 부회장이 부회장 타이틀은 안 단다고 했는데 엔지니어 외에 다른 직원 컨트롤을 위해 무조건 맡으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헀다.

<출처:센트롤 사업소개서>

하지만 센트롤측의 설명과는 달리 주 부회장은 센트롤 CTO 겸 부회장으로 회사 내의 독립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시에 센트롤의 '얼굴마담' 역할을 톡톡히해왔다. 센트롤의 회사 소개 자료에도 주 부회장은 미국 Sciaky사와의 납품협의, 일본 고이와이사와의 전략적 제휴 자리에서 회사를 대표하는 인물로 소개되고 있다. 또 회사 홍보를 위한 언론 인터뷰 역시 주 부회장이 거의 전담하다시피 했다.

지난 2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입체(3D) 프린팅 업계 간담회에는 주승환 부회장이 업계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간담회는 3D 프린팅 산업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된 울산에서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센트롤은 지난 2월 울산광역시와 3D프린팅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3D프린팅 업계의 한 대표는 "업계에서 평가하는 센트롤과 주승환 부회장은 기술력이 있는 업체와 인물은 아니다"라며 "주 부회장의 인맥등을 활용해 센트롤에서 새로운 사업 다각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주승환 부회장은 덕수상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다. 벤처붐이 한창이던 2000년 서울대 컴퓨터 동아리 멤버들과 함께 '건잠머리 컴퓨터'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유니켐 인수를 통한 우회상장 이슈 등으로 장외에서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벤처붐이 꺼지면서 상황이 안좋아졌고 결국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3D 프린팅 업계에서 주 부회장은 '윌리암 왕선생님'으로 통한다. 그는 한국 3D 프린터 유저그룹 '윌리암 왕선생님 카페'를 지난 2012년 말부터 직접 운용하고 있다. 이 카페를 통해 주 부회장의 활동과 3D프린팅 관련 성과 등이 노출되고 있다. 주 부회장이 3D프린팅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시점과 관련해선 정확히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주 부회장의 업계 인지도 및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출처: 한국 3D 프린터 유저그룹 윌리암 왕선생님의 카페>

센트롤측은 2010년부터 진행된 3D프린팅 사업이 주 부회장의 합류로 개발의 가속화가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3D 프린팅업체 A사의 한 임원은 "(주 부회장이) 7~8년 전부터 플라스틱 3D프린팅 시장에 진입해 시작을 했고, 센트롤로 가서 주물사 3D 프린팅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실체가 없는 분은 아니지만 3D프린팅은 유형별로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앞선 3D프린팅업계의 대표는 "(주 부회장은) 원래 3년 전까지 주유소를 하다 보급형 프린터를 만들었는데 스스로를 '윌리엄 왕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산업부 관계자는 "주승환 부회장은 업계에서 3D프린팅과 관련한 일을 오래했고 개발도 많이 해 유명한 분으로 알고 있다"면서 "센트롤 입장에서도 회사 운명과 관련이 있는데 CTO를 아무나 시키겠느냐"고 반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센트롤 국책과제 수주 특혜 의혹'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지는 지난 6월2일자 <산업> 섹션에 '[단독] 3D프린터 센트롤, 국책과제 무더기 수주..'특혜' 논란' 외 2건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위 기사 내용 중 센트롤이 국책과제를 독식하다시피했다는 표현은 충분한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한 센트롤은 "국책과제 선정 과정에 있어 특혜를 받은 적이 없고, 주승환 부회장이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바도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