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 상시청문회법 재의요구안 의결.. ‘협치’ 무너지나(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생문제 외 강대강 대결할 듯”

[뉴스핌=송의준 기자] 정부가 예상대로 ‘상시청문회법(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추진한다.

정부는 27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국회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임시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행정부 견제가 아니라 통제를 위한 것이고, 위헌소지가 있다”며 “헌법에 규정된 권력분립 정신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가 상시화하면 행정비효율이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임시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이에 대해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에 국무총리가, 그것도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기습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는 태도는 청와대와 여당이 총선에서 심판을 받고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지탄받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순방 중이지만, 전자결재를 통해 거부권을 재가하면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로 돌려보내진다.

국회사무처도 현재 법률검토를 하고 있고 최종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고 19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의결하지 못하면 해당 법안이 자동 폐기된다는 유권해석을 사실상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법 개정안은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29일까지 의결절차를 거치지 못하면 다음 국회에서 법안을 재발의하고 다시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따라서 사실상 상시청문회법은 19대 국회에서 폐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야3당은 공조를 통해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회법 개정안을 20대 국회에서 재의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앞으로 이를 두고 갈등이 예상된다.

이로써 4.13총선 이후 ‘협치’를 모색하던 정치권이 다시 대결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여야는 그간 안팎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관계가 급격히 차가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다시 상시청문회법을 추진하겠다는 게 야3당의 뜻이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여당의 의지여서 갈등이 더 깊어질 수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4.13총선 이후 여야가 그나마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협치 분위기가 이번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야당의 감정적인 반응까지 나오면서 깨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야가 따가운 시선을 고려해 ‘민생경제’ 관련 문제 등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은 정책에선 당분간 협치를 이어갈 수밖에 없겠지만, 이외 정책에 대해선 다시 강대강의 대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