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복면가왕 백세인생'과 '램프의 요정'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아쉽게 탈락한 백세인생의 정체는 14년차 가수 버블시스터즈의 영지로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4인의 복면가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3라운드에는 '새됐어' 박보람을 꺾은 '백세인생'과 '태양' 김민석을 꺾은 '램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복면가왕 백세인생'은 무대를 시작하기 전 "세 곡을 다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백세인생'은 "방청신청을 하다 안 돼서 출연자로 나왔다"고 '음악대장'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램프' 역시 "준비한 세 곡을 다 부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음악대장'에게 "사랑한다"라고 애정공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성주가 "반말로 지금, 저분이 어떤 분인지 아냐"고 물어 폭소케 했다.
특히 '복면가왕 음악대장' 역시 '램프'에게 "형"이라고 말실수를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성주는 "오늘 정말 너무 힘들다"며 진땀을 빼다가 "섣부른 추측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3라운드 무대에서 '복면가왕 백세인생'은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선곡했다. 읊조리듯 담담한 목소리 속에서 상처를 어루만지는 듯한 감성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허스키하면서도 안정된 중저음과 파워풀한 고음까지 모두 시원하게 선보이며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후 연예인 판정단 모두 기립박수를 했으며, 이윤석은 "전율이다"고 극찬했다.
'복면가왕 램프'는 마그마의 '해야'를 선곡했다. '해야'는 정통 록 음악으로 1980년대 MBC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곡이다.
'램프'는 서정적으로 시작하는 도입부를 지나 점차 고조되는 폭풍전야의 기운을 풍기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램프'는 폭풍 샤우팅으로 곡의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모두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램프'는 록 페스티벌 못지 않은 분위기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 승자는 '램프'로 "정말 신기하다. 8연승을 한 '음악대장'과 제가 후보에 있다는게"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타깝게 탈락한 '복면가왕 백세인생'의 정체는 바로 14년차 가수 버블시스터즈의 영지였다. '복면가왕 백세인생' 영지는 공개 직전까지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 관객들도 섣불리 추측하지 못했기에 더욱 큰 놀라움을 안겼다.
'복면가왕 백세인생' 영지는 "데뷔 때 흑인 분장을 했다. 그때 흑인 분장을 하고 노래 했을 때 마음이 편했었다. 떨리지 않았다"면서 "오늘 가면 쓰고 있으니 되게 색다르더라. 데뷔 때 생각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 램프'의 정체는 가수 김경호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