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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문제없어”..뜨거운 부산 청약시장

기사입력 : 2016년05월20일 14:10

최종수정 : 2016년05월20일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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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평균 경쟁률 100대 넘는 단지 2곳
전세·매매값 상승에 투자심리 고공행진

[뉴스핌=이동훈 기자] 부산광역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아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확산됐다. 교통망 확대 및 개발 호재로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도 투자수요가 유입되는 이유로 풀이된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부산지역에서 공급된 4개 신규 아파트단지 청약접수 결과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했다. 평균 100대 1이 넘은 곳이 2개 단지에 달한다.

GS건설이 짓는 ‘거제센트럴자이’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 단지는 382가구(이하 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한 1순위 청약에 12만여명이 몰려 올해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로 기록됐다. 평균 경쟁률 315대 1로 분양 가구 모두 당해지역인 부산 거주자 청약에서 끝이 났다. 특히 주택형 84.9㎡A는 640대 1의 경쟁률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거제센트럴자이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307-6번지 일대에 있는 거제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최고 29층, 10개동, 총 878가구 규모다. 거제동은 부산의 중심 지역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법조타운과 부산교육대학교, 부산종합운동장 등이 근처에 있다. 오는 10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도 개통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명륜’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444명이 몰려 평균 1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은 260가구 모집에 4만8000여명이 지원해 186대 1을 나타냈다. 당첨자 가점은 최고 76점, 평균 65점으로 높았다.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7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최고 30층, 5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493가구 규모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쇼핑 시설이 근처에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한 ′괴정 어반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6개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1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62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6대 1을 보였다. 주택형 63.4㎡는 44대 1로 가장 경쟁이 뜨거웠다.

최고 23층, 전용면적 29~63㎡, 총 152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주상복합아파트다. 부산 사하구 사하로 189에 있다.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부산 중심가 및 경남권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낙동대로~대티터널, 남향대교~을숙도대교 등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대상건설이 짓는 ‘개금역 대상 웰리움’는 최고 15대 1을 기록하며 청약 1순위에서 접수를 끝냈다. 부산진구 개금동 165-2번지 일대에 짓는다.

부산지역의 청약률 고공행진은 주택 수요가 여전히 풍부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세값 비율은 75%로 매달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전세값에 부담은 느낀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청약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부산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활기를 띤 데다 부동산 개발호재, 집값 상승 등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거제센트럴자이 분양 관계자는 “도심지 재개발·재건축 및 명지국제도시, 부산항 개발 등으로 이 지역의 주택 투자심리가 높은 상태”라며 “전세난에 내 집을 마련하는 수요도 적지 않아 당분간 부산 청약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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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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