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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화장품 원료업체 바이오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 확대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이오랜드는이미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4가지 천연원료에 대해 국내 식약처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증 받았으며, 올해 중으로 2종 원료 추가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일 바이오랜드는 1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바이오랜드 관계자는 "히알루론산을 포함해 이미 4개 아이템은 (식약처의) 이미 개별인정형 인증을 마쳤고 올해 2개 아이템을 추가 인증 받을 계획"이라며 "이 원료들을 건강기능식품 ODM 제품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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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랜드는 화장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업체 등에 천연소재 원료를 공급하는 회사다. 식약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인증받은 히알루론산, 홍경천추출물, 당귀 등 추출복합물, 헛개나무열매 추출물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소재중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은 이미 올해 국내 홈쇼핑에서도 인기를 끈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주문자의 상표를 달고 출시됐으며 '먹는 히알루론산'이라는 컨셉으로 피부 보습력을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ODM은 제조자(제작사)가 단순히 생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개발에도 참여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앞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ODM 방식으로 완제품을 시장에 론칭하는 신사업을 진행중"이라며 "바이오랜드만의 특화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마케팅 유통업체가) 국내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중국 방문판매 시장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랜드의 매출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마스크팩 원료 공급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화장품 원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작년 1분기 67%→올해 1분기 53%), 건강기능식품(30%)과 의료기기 및 마스크팩(15%) 비중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바이오랜드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45억원, 38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가량 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나타냈으나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회사 측은 "히알루론산 재고 물량이 내부 공정 이슈로 높은 제조원가를 나타내면서 실제 판매단가 대비 역마진이 발생한 부분이 있고, 중국 마스크팩 원료로 사용된 '마치현'이라는 원료도 중국 화장품 시장 축소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바이오랜드 주가는 1분기 영업이익 감소 효과를 반영하며 횡보하는 모습이다. 올해 초까지는 2만7000원대에서 거래되다가 최근(9일 종가 기준) 2만2000대에서 머물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화장품 사업에 치중했던 포트폴리오를 분산해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마스크팩 포함) 등 다양한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백수오 사태'로 면역력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공백이 생긴만큼 바이오랜드의 홍삼이나 헛개열매가 지속적인 반사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스크팩 원료 수주 증가에 따라 시작한 안산공장 증설도 5월말 무렵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증설로 안산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규모(CAPA)는 기존의 750만장에서 최대 2250만장으로 늘어난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원료 주문이 늘어나는 식품 원료와 마스크팩을 영위하는 의료기기 사업이 올해 핵심 성장 사업부"라며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올해 275억원, 마스크팩공장 증설효과로 의료기기 부문은 올해 14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