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의 정의는 언제나 옳았다. 아무도 움직이지 못했던 이명준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12회에서는 박신양(조들호 역)이 금산로펌과 정원중(정 회장 역)의 숨통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또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이명준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조들호는 하도급 공사대금 지급 청구소송 3차 변론기일에 참여했다. 그는 은조(강소라)의 새 아빠인 홍윤기(박충선)이 대화그룹으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자, 본격적으로 변론하기 시작했다.
금산로펌 태정(조한철)은 조들호의 주장과 다른 내용으로 반박했고, 재판은 또다시 금산에게 유리해졌다. 이어 조들호는 태정에게 “네들 돈 벌 만큼 벌었을 텐데. 정금몽 회장 뒤치다꺼리는 언제까지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반면 영일(김갑수)은 지욱(류수영)에게 “조들호가 최 고검장과 만남이 잦다. 조들호를 칼날 삼아서 날 치려는 거지. 비공식적으로 수사해. 동선 파악하고 신변 확보해서 보고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 비자금을 관리했던 자다. 정 회장은 말이야. 양날의 칼이야. 나한테는 주춧돌이 될 수 있지만 하루아침에 썩은 동아줄이 될 수 있어. 나도 보험 하나는 있어야지”라며 이명준 뒷조사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정 회장은 이명준에게 “장부만 갖고 오면 살려 줄 테니까 갖고 와. 네놈이 감히 날 배반을 해?”라며 분노했다. 이튿날 조들호는 변호사 사무실 식구들과 이명준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명준은 결국 변호사 사무실로 끌려왔고, 조들호는 공사장 사건을 언급했다.
이때 은조는 “홍윤기 씨가 저희 아버지입니다. 이명준 씨도 어쩔 수 없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 상황이 많이 심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들호는 “대화그룹 비자금 관리했죠? 장부 있나요? 제가 부탁할 게 있습니다. 법정에 좀 서주시죠. 일단은 대화하우징에서 홍윤기 씨에게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야 하고요”라고 설명했다.
또 “그 가운데 이명준 씨가 관련돼 있다는 거 잘 알죠? 물론 쉽지 않으시겠죠. 사람들을 죽이고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것도 잘 알죠. 이명준 씨도 신변 위험할 수 있으니까 당분간 우리하고 같이 지내시죠”라고 말했다.
결국 조들호는 이명준을 설득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알게 된 정 회장과 금산로펌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태정은 결국 조들호를 만나기 위해 직접 사무실로 찾아갔지만, 조들호가 원하는 것은 정 회장과의 대면이었다.
정 회장은 조들호와 합의하는 걸로 했지만, “너 그만 좀 까불어라. 용돈 좀 줄테니까 어디 이민 좀 가면 안 되냐?”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과연 조들호가 정 회장의 악행과 금산 로펌의 압박을 이겨내고 끝까지 소송에서 이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