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 범위 조정 등 제도 개편으로 지난 2014년 중견기업이 867개 감소했다. 다만 매출과 고용 등은 늘어나 질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우선 지난 2014년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 수는 2979개다. 지난 2013년말(3846개)보다 867개 줄었다.
중견기업이 감소한 이유는 제도가 개편됐기 때문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범위 개편으로 약 700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재분류됐고 중견기업 제외 기준도 마련됐다"며 "제도 변경 영향을 제외하면 중견기업은 약 200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견기업 감소로 전체 기업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중견기업 비중은 지난 2013년 0.12%에서 0.08%로, 매출액 비중은 17.9%에서 13.5%로, 고용 비중은 9.7%에서 7.3%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중견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고용 등 주요 지표는 성장했다. 지난 2013년 중견기업 평균 매출액은 1731억원이었는데 지난 2014년 1921억원을 늘었다. 이 기간 평균 고용 인원은 333명에서 344명으로, 연구개발(R&D)집약도는 0.88%에서 1.05%로 증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견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평균 고용 등과 같은 질적 지표들은 증가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