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절반의 성공' 유안타 티레이더2.0, 주식시장 '알파고' 맞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03일 오전 10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 기자] 주식시장에서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은 언제쯤 현실화 될까.

선봉에 나선 곳은 유안타증권이다. 올해 인공지능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티레이더 2.0'을 선보인 유안타증권은 이를 두고 어떤 종목을 어느 타이밍에 사고 팔 지 알려주는 주식전문 기상캐스터라고 자처했다. 하지만 최근 수개월 티레이더 2.0의 성과를 살펴본 결과 절반의 확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지점들에선 회사 측의 티레이더 활용 독려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올 1월 ‘티레이더2.0’을 선보였다. 티레이더는 기업가치(실적), 수급, 기술적 지표(차트) 등을 고려해 상승 가능성이 높은 유망종목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추천하는 인공지능 홈트레이딩시스템이다.

유안타는 홍보 모델로 배우 정우성을 기용하는 등 돈도 좀 썼다. `주식하지마라, 티레이더하라`라는 다소 도발적인 문구로 투자자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외부로는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 78개 지점에서 티레이더 사용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에게 티레이더를 활용한 PT대회를 여는 등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옛 동양증권 시절 얻은 리테일 명가로서의 지위를 재건하고 고급 자산관리 플랫폼을 대중화시켜 미래 성장전략으로 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수수료도 타사 대비 높였다. 보통 HTS를 이용한 주식거래에 0.015%의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것과는 달리 유안타증권은 투자금액별로 차등 적용한다. 최대 0.35% 수준이다.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것은 약정금액이 20억원을 넘는 경우. 이 때 수수료율은 0.015%로 적용된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내는 티레이더. 강점은 뭘까. 서울 소재 세 곳의 영업지점을 찾아가 문의했을 때 직원들이 꼽은 티레이더의 강점은 단연 '티레이더 햇빛·안개 신호'다. 해당 종목의 상승 및 하락 추세를 햇빛과 안개 신호로 표시해 투자자가 비중을 확대하거나 줄이는 등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의 공략주’ 역시 강점이라고 했다. 주식시장 시작과 함께 실시간으로 상승 유망 종목을 발굴해 제시하는데 포착시간을 기준으로 현재가와 비교해볼 수 있다. 이들 모두 유안타증권 측에선 자신있게 선보인 기능이다.

 

(사진=유안타증권 홈페이지 캡쳐화면)

하지만 출시 이후 3개월 여간 티레이더 2.0의 성과는 다소 미미했다. 유안타 측이 ‘오늘의 공략주 전광판’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승률(2% 이상 상승한 종목의 비중)과 평균수익률은 티레이더 출시 이후 3개월간 제시된 수백 여개 종목의 성과를 종합한 결과다.

유안타증권이 제공한 티레이더의 ‘오늘의 공략주’ 종목을 분석해본 결과, 10거래일 보유 기준 최고 수익률(52.08%)을 뽐낸 건 아시아경제였다. 당시(4월15일) 추천된 종목은 총 25개. 이 중 10거래일 보유했을 때 상승한 종목은(종가 기준) 아시아경제를 포함한 14개로 집계됐다. 1개 종목은 보합, 10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 10거래일 보유 기준 상승률은 절반을 조금 넘는 56% 수준이다.

지난달 15일 공략주에 이름을 올린 씨젠은 포착 당시의 가격은 3만8150원이었으나 10거래일 후인 28일, 종가 기준 3만4500원. 9.56% 떨어졌다. 같은 기준으로 에스엔유 역시 6.47% 가량 내렸다. 5일 보유 기준 최고수익종목인 3S가 추천된 지난달 20일, 공략주 중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상승한 종목은 총 35개 중 20개(57.14%)에 그쳤다.

이와 함께, 유안타 측이 계산한 최고수익종목의 수익률은 포착시점과 이후 최고가를 비교한 수치다. 이를 종가 기준으로 나타내면 아시아경제는 52%가 아닌 34%, 3S는 73%가 아닌 55%로 내려간다.

직원들 역시 아직까지 티레이더 기능에 높은 신뢰도를 보이진 않는 분위기다. 유안타증권 지점 A직원은 “이전에는 해당 지표들이 잘 맞지 않았는데 최근 수정되면서 나아진 것 같긴 하다”며 “다만 오늘의 공략주라고 해서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영업시 관심 종목이 목록에 오르면 좀 더 확신을 갖는 정도”라고 말했다.

B직원 역시 “오늘의 공략주는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장과 업종을 가리지않고 로직 기준에 부합하면 목록에 오르는 시스템”이라며 “꼭 맞는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종목이 포착되면 들여다보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C 직원은 “현재 티레이더2.0은 타사 HTS에 비해 투자 편의성을 좀 더 높여주는 정도의 시스템”이라며 “다만 일부 지점에서 티레이더 활용을 다소 과하게 주문하고 있어 부담스러운 측면은 있다”고 토로했다.

A 직원 역시 “주식을 오래한 사람은 자신의 투자 철학을 근거로 해당 종목의 실적이나 수급 등의 지표를 참고하기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처음 주식을 접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상승 및 하락추세만을 보고 투자를 판단하기엔 무리가 따를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장 좋은 투자방식은 프라이빗뱅커 등 자산관리 직원이 추천하는 종목 중 본인이 원하는 것을 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김진완 유안타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고객에게 티레이더를 소개하기 위해 직원들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티레이더2.0 활용법에 대한 학습을 독려하는 정도"라며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공지능이라고해서 완벽할 순 없다.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 단계를 거칠 것이다. 출시된 지 석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검증할 데이터도 누적되지 않아 성과를 논하기엔 다소 이른 시점인 것 같다"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