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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꿀단지' 최명길이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다. <사진=KBS 1TV '우리집 꿀단지' 마지막회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우리집 꿀단지’ 최명길이 죽음을 예감했다.
29일 방송한 KBS 1TV ‘우리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정의연, 연출 김명욱) 마지막회에서는 이미달(유혜리)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는 배국희(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달은 의식을 되찾은 배국희에게 “얼른 정신 차리시고 치료나 열심히 합시다. 가족들이 걱정 많이 했어요. 봄이도 얼마나 노심초사했는데요”라고 걱정했다.
이에 배국희는 “사돈한테 부탁할 게 있어요. 아니 그 전에 감사인사 먼저 해야겠네요. 20년간 우리 봄(송지은)이 잘 키워줘서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이미달은 “새삼스럽게 인사는. 저 사돈한테 그런 말 들을 만큼 봄이 예뻐해 주지 못했어요. 요즘은 내가 왜 그렇게 모질게 굴었을까 후회스러운 마음도 많아요”라고 말했다.
배국희는 “아니에요. 누구보다 우리 봄이 사랑해주신 거 알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우리 봄이 부탁하려고요. 이제 아이 낳고 친정엄마 손이 한창 필요할 텐데 사돈이 봄이 좀 잘 봐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미달은 “사돈 이제 얼른 기운 차려서 손주도 안아주시고 우리 봄이도 지켜주셔야죠”라고 했지만, 배국희는 “전 봄이 오래 못볼 거 같아서요”라고 죽음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이어 배국희는 “그래도 봄이 곁에 이렇게 좋은 엄마가 계시니까 마음이 놓이네요. 사돈 은혜 잊지 않을게요. 어디서든 감사하며 사돈 건강 기원해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