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0.00%로 동결했다. 예금금리도 마이너스 0.4%로 유지했고, 자산매입 규모는 800억유로로 확대했다.
21일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지난달 10일 발표한 정책 이행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3월 10일 ECB는 예금금리를 0.4%로 내리고 기준금리도 사상 최저수준인 0.00%로 인하하는 동시에 양적완화 규모를 월간 기존 600억 유로에서 800억 유로로 늘리기로 했다. 유례없이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을 내놨다.
게다가 중장기 자금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너스금리로 조달을 가능케 하고, 자산 매입 대상에 위험자산까지 포함하는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꺼내놓았다.
ECB의 금리동결은 시장에서 예상한 바였다. 투자자들은 ECB가 기존 정책을 유지하고, 추가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선에서 회의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관심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추가완화 가능성을 시사할지 여부에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달 드라기 총재가 강력한 완화 정책을 해놓고도 추가 완화 가능성을 차단해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드라기 총재는 현지시간 오후 2시반에 기자회견을 통해 이달 금리 결정을 설명한다.
지난 14일 발표된 3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물가상승률은 0%로 조정되면서 디플레이션 위기는 비껴갔다는 진단이 나온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