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인공위성 전문 제작업체 쎄트렉아이에 대해 올해 수주 재개가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단,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창희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쎄트렉아이는 올해 상반기 소형 위성 분야에서 가장 먼저 1m 해상도의 위성을 구현했고 올해는 0.5m 해상도급 소형위성에 대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초고해상도 시장 진입으로 크게 넓어진 수주 풀(Pool)은 인공위성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쎄트렉아이는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위성 시스템 생산을 위해 설립한 업체다.
김 연구원은 "위성 수요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수요처가 공공 위주의 시장에서 민간까지 확장되면서 글로벌 위성 수요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수주 확대가 올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올해 매출액은 368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이 예상됐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1%, 26%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쎄트렉아이는 미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인공위성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올해에는 인공위성 수주 재개와 함께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