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11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또 한번의 깜짝실적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오늘 증권시장 마감후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공시할 예정이다. 공시하는 항목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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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던스는 이달 말께 발표 예정인 사업부문별 세부 잠정실적에 앞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시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앞서 지난 7일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공시한 삼성전자처럼 깜짝실적 발표에 기대가 높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는 4400억~4600억원대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050억원에 비해 50% 가량 개선되는 실적이다.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LG전자의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LCD 패널 등 원자재 가격 하락, OLED TV 등 프리미엄 출하량 증가,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이 꼽힌다.
특히 생활가전 부문(H&A)은 프리미엄 중심의 신제품 출시와 주요 원자재 가격 약세, 북미 시장의 경기 회복으로 인한 교체 수요 증가, 사물인터넷 환경에 대응 한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등이 겹치면서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호황이어서 LG전자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TV(HE)도 LCD 패널 가격의 약세 및 프리미엄 비중 증가로 수익성 호전이 지속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올해와 내년에 올레드(OLED) TV 프리미엄 위상 확대 및 UHD TV 판매 증가로 안정적인 HE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스마트폰 등 LG전자의 모바일(MC) 사업은 1분기까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다 스마트폰 신제품 'G5' 출시 효과로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