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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마크스팩 전문업체 제닉이 중국 대형 화장품업체인 '바이췌링'에 작년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중국 매출이 올해 대폭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닉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작년 말부터 바이췌링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닉 IR 담당자는 "바이췌링은 1년전부터 제닉의 공장과 시스템들을 검토해왔다"면서 "최근 오더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닉은 피부관리용 마스크팩이 주력이다. 국내 홈쇼핑에서 일명 '하유미팩'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급성장했다. 특히 일반 시트마스크보다 가격이 높은 '하이드로겔'로 높은 수익성을 보여왔다. 하이드로겔이란 일반 크림이나 로션제제와 달리 수분와 유효성분의 급속한 증발을 방지해 영향과 유효성분을 피부속까지 전달해주는 개념이다.
중국 생산법인(제닉차이나)은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지만 1년여간은 테스트 수준 정도에 불과했다. 2014년 3분기에 8억6000만원의 매출을 내며 의미있는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작년 3~4분기에 각각 38억7000만원, 34억6000만원 수준의 매출을 냈다. 다만 아직까지 영업이익은 분기당 1억원 수준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다.
제닉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는 대부분 저가 부분이 많다"면서 "하이드로겔 등 고가 비중이 점차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실적 전망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증권은 제닉의 중국 실적에 대해 "2015년에는 매출액 122억원을 시현했고 2016년에는 전년대비 23.8% 증가한 151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상해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200억원 규모다. 제닉측은 중국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추가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 상해에 2만평 안팎의 공장을 건설해 1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증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가동은 내년 1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닉의 전체 매출은 지난 2011년 1053억원에서 2013년 622억원까지 축소됐다가 2014년 635억원, 작년에서 737억원으로 늘었다. 회사측은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고 했다.
제닉 관계자는 "실적이 이미 바닥 구간을 지났다"면서 "더이상 떨어질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적 가이던스를 묻는 질문에는 "올해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만 답했다.
한편 제닉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1억1922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3.0%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0% 늘어난 737억569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5억7099만원으로 31.4% 증가했다. 주가는 작년 6월 4만6000원대를 기록한 이후 하락했다. 올해 초 3만원대 안팎의 주가 수준을 보이다가 2월에는 1만 6000원대까지 하락한 이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종가는 1만85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