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닛산자동차 로그 수출 증가세에 따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르노삼성차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5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총 22만9000여대를 판매해 매출 5조183억원, 영업이익 326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21% 급증했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닛산 SUV 로그의 수출 호조 덕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내수 판매량이 전년도와 같은 8만17대에 그친 반면, 수출은 14만9065대로, 35% 늘어났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닛산 로그를 전년 동기 대비 344.2% 증가한 11만7560대를 수출, 당초 목표였던 8만대를 3만7560대 초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르노삼성차 전체 수출물량의 79%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완성차 부문에서 차지하는 매출액이 4조455억원으로 31.0% 증가, 수출 호조를 반영했다.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251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월 SM6를 출시, 3월 한달간 내수 1만235대, 수출 1만4002대 등 총 2만4327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2010년 이후 6년 만에 월간 기준, 1만대를 넘어섰다. 또 하반기 신형 QM5를 부산공장에서 생산 및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내수 3위에 오르겠다는 전략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