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3월 전국 평균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4번째로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평균기온은 7.2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 최고기온은 13.3도, 평균 최저기온은 1.6도로 집계됐다.
지난달 평균기온은 평년(1981~2010년) 대비 1.3도 높은 온도다. 전국에 기상 관측망이 구축된 1973년 이래로는 4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지난 2002년 3월 전국 평균기온이 7.9도로 가장 높았고, 2014년 7.7도, 1998년 7.4도 순이다.
기상청은 "올 3월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도 평년의 98%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4~6일과 18일 많은 비가 내렸으며 강수량은 56.2mm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엘리뇨는 약화되고 있으며 점차 정상 상태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