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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역사와 미래를 논한다..전문가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 2016년03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3월28일 11:00

[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해 마무리된 행복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1단계 건설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자족도시로 도약‧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30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전 개회식 및 비전 선포식에 이어 4월 1일까지 행복도시 미래 발전방안 토론회가 5개 세부 주제별 세션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인 제해성 교수(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는 기조연설에서 ‘우리가 바라는 행복도시의 가치와 계획 개념’을 제시한다. 행복도시 추진위원회 허재완 공동위원장은 ‘행복도시 건설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김경환 국토부 1차관, 이충재 행복청장, 이춘희 세종시장, 황종철 LH 부사장, 국조실, 교육청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행복도시를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창조도시, 세계인이 찾는 미래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행복도시 미래 발전방안 토론회 세션Ⅰ에서는 ‘도시‧건축 고품격화’를 주제로 행복도시에서 추진됐던 다양한 특화사업을 평가한다. 동양미래대 지광석 교수는 ‘공동체를 위한 미래주거 패러다임 구현방안’, 한밭대 최정우 교수는 ‘건축물 디자인 미관 증진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세션Ⅱ에서는 ‘도시 인프라 고도화’를 주제로 행복도시 인프라 구축성과와 친환경 스마트시티 구현 현주소를 살핀다. 한국교통연구원 성낙문 본부장이 ‘행복도시, 대중교통중심도시로 가는 길’을, 한밭대 이상호 교수가 ‘행복도시, 친환경 스마트 그린시티 비전 구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열린 세션에서는 ‘각계각층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건설’을 주제로 세종시, 교육청 등이 참여해 그간 역할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영동대 백기영 교수는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추진전략을 제시한다.

세션Ⅲ에서는 ‘건축‧문화융성기반 마련’을 주제로 행복도시 공공건축물 특화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CGS건축사사무소 신춘규 대표는 ‘행복도시 문화특화 방안’을, 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세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세션Ⅳ에서는 ‘도시 자족성 확보’를 주제로 1단계 투자유치 성과를 되짚어 본다. 단국대 김현수 교수는 ‘행복도시의 자족성 확보를 위한 개발방향’을, 충남대 오덕성 교수는 ‘세종권 광역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도시 1단계는 국가행정중심도시로 자리잡는데 중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균형발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심포지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행복도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홈페이지(www.naacc.go.kr)을 참고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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