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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존 보이트 <사진=영화 '프라이드 앤 글로리' 스틸> |
[뉴스핌=김세혁 기자] 안젤리나 졸리(41)의 부친으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 존 보이트(77)가 미국 대선 공화당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
13일(현지시간) E!온라인에 따르면, 존 보이트는 지난 8일 미국 매체 브레이트바트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지지의사를 피력했다.
존 보이트는 당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베스트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확실히 다른 후보들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답이 곧 트럼프다. 현재 우리는 문제를 정면돌파해 국가를 재건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슬람교도의 미국 입국 전면금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트럼프는 유권자들에게 막말을 쏟아내는 트러블메이커, 요즘말로 ‘개저씨’로 평가된다. 망언 퍼레이드를 멈추지 않는 트럼프는 고 마이클잭슨은 물론 현 교황까지 디스하는 인물이다. 물론, 그런 트럼프를 미국을 구할 획기적 인물로 보는 지지층 역시 두텁다.
이와 관련, 존 보이트는 “입이 험한 게 아니라 유머러스한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는 절대 싫증나지 않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정직해서 좋다”고 옹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보이트는 과거 대선에서도 공화당 출마자 미트 롬니를 지지하고 오바마를 비판했다.
한편 톱스타 조니 뎁은 최근 가진 애리조나주립대학 행사에서 트럼프를 ‘돈 많은 꼬맹이’라고 비꼬아 화제를 모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