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뒤늦게 송혜교에 아는척했다.
2일 방송한 KBS 2TV '태양의 후예' 3회에서는 공항에서 모연(송혜교)을 모른척했던 시진(송중기)이 그에게 다가갔다.
모연은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줬다. 그런데 이를 본 나머지 아이들이 모여들었고 모연은 곤란해했다. 이를 본 시진은 "안전 울타리도 넘어오셨고. 다 주지 못할 거면 주지 마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아이들에게 "연병장에서 잔치가 열린다. 거기로 가봐"라고 말했다.
이를 본 모연은 "뭐라고 한 거예요?"라고 물었고 시진은 "안 가면 총 쏠거라 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모연은 "거짓말 말고요"라고 받아쳤다. 시진은 "난 이런걸 농담이라고 하는데"라고 답했다.
이때 모연은 움직였고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이를 본 시진은 "움직이지마요. 방금 지뢰 밟았어요. 오른쪽"이라고 경고했다. 모연은 "진짜요? 나 지뢰 밟았어요? 진짜로? 그럼 어떻게 해요? 나 죽어요?"라며 울먹였다.
시진은 "군생활 15년째인데 지뢰 밟고 산 사람 못봤어요"라고 했고 겁먹은 모연은 "그게 군인이 할 소리에요? 당신 특전사라며. 영화보니까 멕가이버 칼로 지뢰 분해하는 거 봤는데"라고 말햇다.
이에 시진은 "멕가이버 칼로 지뢰 분해하는 사람 딱 한 명 봤습니다"라고 말했다. 모연은 "그 사람이 누군데요?"라고 물었고 시진은 "강선생이 본 그 영화 주인공"이라고 농을 쳤다. 이어 그는 "지금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아군한테 욕한 겁니까"라며 그를 몰아세웠다.
모연은 "못 돕는다며. 나 죽어요?"라고 울먹였고 시진은 "안 죽어요. 발 떼요. 내가 대신 밟을 테니까"라고 다가섰다. 이에 모연은 "그럼 안 터져요?"라고 물었고 시진은 "내가 대신 밟고 죽는거죠"라고 했다. 이어 모연은 "빨리 가서 다른 사람 데리고 와요"라고 사정했다.
그러다 두 사람은 바닥에 쓰러졌고 모연은 시진에 안겼다. 모연은 "뭐예요. 왜 안 터져요?"라고 물었다. 이에 시진은 "잘 지냈어요?"라며 그제야 아는척했다.
모연은 "뭐야, 뻥이었어요? 다 뻥이었어. 정말. 지금 뭐하는 거예요"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시진은 "괜찮아요? 난 그냥"이라며 당황했다. 이에 모연은 "됐어요 말 걸지마요. 따라오지도 말고"라고 떠났다. 시진은 "미안해요. 사내들과 지내서 장난이 심했습니다"라며 사과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