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국내 은행권의 예금금리는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상승했다. 은행들이 올해 리스크관리에 집중하며 집단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담보로 빌려 주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하락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에서 새로 대출을 받을 때 평균 금리는 3.49%로 전달 대비 3bp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3.57%로 전달(3.62%)보다 5bp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3.28%로 전달(3.23%)보다 5bp 올랐다.
기업대출금리 중 대기업은 3.22%로 전월 대비 7bp 내렸지만, 중소기업은 3.84%로 1bp 올랐다. 가계대출금리 중 주택담보대출은 3.10%로 전월 대비 2bp 내렸다. 같은 기간 공공 및 기타 대출 금리는 3.22%로 41bp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기업대출 금리는 수신금리를 따라 하락헀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했다"며 "비교적 안전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하락한 반면, 집단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올랐다는 점에서 볼 때 은행권의 리스크관리가 전반적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금금리는 시장금리를 따라 하락했다. 지난달 국내 은행에서 새로 예금을 맡길 때 평균 금리는 1.65%로 전월 대비 7bp 하락했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전달보다 10bp 확대돼 1.84%포인트(P)를 나타냈다.
잔액기준 총 수신금리는 1.38%로 전월 대비 1bp하락했고, 대출금리는 3.54%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비은행금융기관 중 예금금리(1년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이 2.34%로 가장 높았지만 전달보다 13b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2.09%, 상호금융은 1.73%, 새마을금고는 2.03%를 기록했다.
대출금리 역시 상호저축은행이 12.09%로 전달보다 63bp 올라 가장 고금리에 해당했다. 가장 낮은 곳은 새마을금고로 3.93%를 보였다. 신용협동조합은 4.68%, 상호금융은 3.99%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