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지난달 한국 조선업계는 단 1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국 조선·해운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수주실적은 '0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중국은 10척(32만CGT)을 따내며 지난 1월 시장점유율 71.6%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5월 6만CGT 이후로는 가장 적은 수치다. 일본의 수주량도 1척(2만CGT)에 그치며 3.9%의 저조한 점유율을 나타냈다.
수주잔량은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1억608만CGT로 전월에 비해 약 365만CGT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3874만CGT, 한국 2913만CGT, 일본 2251만CGT 순이다. 한국의 수주잔량이 3000만CGT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1월말 이후 3년만이다.
선박 인도량(월간)은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인도량은 한국의 43척(152만3048CGT), 중국 77척(131만8790CGT), 일본 43척(75만8777CGT)으로 집계됐다.
선박 연식을 고려해 주로 연초에 선박을 인도하기 때문에 통상 1월 인도량이 높은 편이다.
한편, 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6척(45만CGT)이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