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유아인)이 정몽주를 도모한 뒤 본격적인 권력욕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2일 오후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선지교 위에서 기다리다 마주한 정몽주에게 마지막으로 고려를 버리고 자신들과 함께 하자고 설득했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아인은 정몽주의 단심가를 듣고 절망했다. 결국 조영규를 시켜 정몽주의 넋을 날린 유아인은 이튿날 이성계(천호진)로부터 "대업의 명분을 네놈이 없애버렸다"는 혹독한 책망을 들었다.
하지만 유아인은 "매번 이리 재고 저리 재는 아버지는 뭘 했느냐"며 맞섰다. 결코 물러서지 않은 유아인은 모진 비난에도 점차 권력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방원의 이 같은 변화는 정도전(김명민)과 짧은 대화에서 잘 드러났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김명민은 유아인에게 "책망하지 않는다"며 "대업에서 이제 네 자리는 없다. 그 정도는 각오했겠지"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이에 유아인은 "언제 이 대업에 제 자리가 있었느냐"며 지지 않고 맞섰다.
실제로 훗날 조선이 건국한 뒤 이방원은 세자 책봉에 불만을 품고 왕자의 난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이방원은 스승인 정도전을 죽인다. 조선 3대 왕 태조가 되는 이방원은 정치적 동지이자 사상적 스승이던 정몽주와 정도전을 모두 죽인 인물로 기록됐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